“미 NSA,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도청”

입력 2014.0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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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해 논란이 된 미국 국가안보국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독일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가안보국이 지난 2002년부터 슈뢰더 전 총리를 국가 감시대상 명단 388번이라는 이름으로 감시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감시 이유는 당시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슈뢰더 전 총리가 미국과 대립해 동맹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독일 언론들은 지난해 10월 미 국가안보국이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를 10년 이상 도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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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NSA,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도청”
    • 입력 2014-02-05 10:59:56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해 논란이 된 미국 국가안보국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독일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가안보국이 지난 2002년부터 슈뢰더 전 총리를 국가 감시대상 명단 388번이라는 이름으로 감시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감시 이유는 당시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슈뢰더 전 총리가 미국과 대립해 동맹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독일 언론들은 지난해 10월 미 국가안보국이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를 10년 이상 도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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