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눈 하루 더 오면 교통사고 월 164건 증가

입력 2014.0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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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하루 더 눈이 올 때마다 그달 교통사고가 164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07∼2012년의 서울 날씨와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강설과 관련한 여러 변수 중 교통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월간 강설일수, 월간 일평균 적설량, 연도 등으로 분석됐다.

강설일은 하루 늘어날 때마다 월간 교통사고가 164건이 늘었고 일평균 적설량이 1㎝ 많아지면 74건이 증가했다.

또 연말연시 시즌인 12월과 1월에는 눈이 사고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11·1·2월에 견줘 더 컸다.

눈이 오는 날 발생한 사고의 약 23%는 '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눈이 올 때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부상자는 건당 1.6명, 사망자수는 사고 1천건당 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부상자(1건당 1.4명)와 사망자 비율(1천건당 2명)에 비해 더 높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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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눈 하루 더 오면 교통사고 월 164건 증가
    • 입력 2014-02-05 11:40:11
    연합뉴스
서울에 하루 더 눈이 올 때마다 그달 교통사고가 164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07∼2012년의 서울 날씨와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강설과 관련한 여러 변수 중 교통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월간 강설일수, 월간 일평균 적설량, 연도 등으로 분석됐다. 강설일은 하루 늘어날 때마다 월간 교통사고가 164건이 늘었고 일평균 적설량이 1㎝ 많아지면 74건이 증가했다. 또 연말연시 시즌인 12월과 1월에는 눈이 사고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11·1·2월에 견줘 더 컸다. 눈이 오는 날 발생한 사고의 약 23%는 '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눈이 올 때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부상자는 건당 1.6명, 사망자수는 사고 1천건당 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부상자(1건당 1.4명)와 사망자 비율(1천건당 2명)에 비해 더 높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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