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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 방한복 ‘개털 외투’…서민 그림의 떡
입력 2014.02.05 (12:29) 수정 2014.02.05 (13:1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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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처럼 강추위가 닥치면 한국에서는 거위털이나 오리털 외투를 많이 찾는데요.

기온이 더 낮은 북한에서는 강추위를 어떻게 견딜까요.

변변한 방한복이 없는 북한에서는 군인들이 입는 개털 외투를 최고의 방한복으로 꼽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압록강입니다.

영하 10도 이상의 강추위에 거센 바람이 몰아쳐도 북한 병사들은 춥지 않다고 말합니다.

<녹취> 북한 병사 : "좋아, 너네 것보다 더 좋아. (하나도 안 추워?) 응. 이보라우, 우리는 모자도 안 쓰고 나온 것..."

비결은 북한 병사들이 입고 있는 긴 외투입니다.

외투 내피와 목 부분을 개털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개털 외투로 불립니다.

북중 접경의 초소 군인들은 긴 개털 외투를, 비무장지대 민정 경찰은 점퍼같이 짧은 걸 입습니다.

<인터뷰> 북한 병사 : "300원, 새 것. 이 사람이 내 친구같아. 이 사람이 줄거야. 개털 하나 갖다줘."

밀거래꾼에게 구해달라고 요청한 지 사흘 만에 개털 외투를 받았습니다.

내피는 부드러운 개털을, 목에는 누런색 털을 썼습니다.

겉감에는 솜을 넣어 보온성을 높였고, 별 문양의 단추가 달려있습니다.

약간 무거운 느낌은 들지만 찬바람은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개털 외투는 외투가 부족해 초소 근무 때 돌아가며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당에서 6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데, 한달 임금이 천 원도 안되는 북한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 북 최고 방한복 ‘개털 외투’…서민 그림의 떡
    • 입력 2014-02-05 12:29:41
    • 수정2014-02-05 13:14:59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처럼 강추위가 닥치면 한국에서는 거위털이나 오리털 외투를 많이 찾는데요.

기온이 더 낮은 북한에서는 강추위를 어떻게 견딜까요.

변변한 방한복이 없는 북한에서는 군인들이 입는 개털 외투를 최고의 방한복으로 꼽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압록강입니다.

영하 10도 이상의 강추위에 거센 바람이 몰아쳐도 북한 병사들은 춥지 않다고 말합니다.

<녹취> 북한 병사 : "좋아, 너네 것보다 더 좋아. (하나도 안 추워?) 응. 이보라우, 우리는 모자도 안 쓰고 나온 것..."

비결은 북한 병사들이 입고 있는 긴 외투입니다.

외투 내피와 목 부분을 개털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개털 외투로 불립니다.

북중 접경의 초소 군인들은 긴 개털 외투를, 비무장지대 민정 경찰은 점퍼같이 짧은 걸 입습니다.

<인터뷰> 북한 병사 : "300원, 새 것. 이 사람이 내 친구같아. 이 사람이 줄거야. 개털 하나 갖다줘."

밀거래꾼에게 구해달라고 요청한 지 사흘 만에 개털 외투를 받았습니다.

내피는 부드러운 개털을, 목에는 누런색 털을 썼습니다.

겉감에는 솜을 넣어 보온성을 높였고, 별 문양의 단추가 달려있습니다.

약간 무거운 느낌은 들지만 찬바람은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개털 외투는 외투가 부족해 초소 근무 때 돌아가며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당에서 6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데, 한달 임금이 천 원도 안되는 북한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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