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지속되면 일본 해변 90% 사라져

입력 2014.02.05 (12:48) 수정 2014.02.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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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금세기 말에는 일본 모래 사장의 90%가 사라질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도호쿠대학의 우도 교수가, 온난화로 인한 일본의 모래 사장 유실을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금세기말이면, 일본 모래사장의 91%가 사라질 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우도 게이코(도호쿠대학 교수) : "모래사장이 90% 사라지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입니다."

모래사장이 사라지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가나가와 현 '치가사키' 해안.

파도 때문에 모래사장이 깎이면서 2005년에는 거의 사라진 곳까지 나타났습니다.

2년 후, 이곳에 높은 파도가 몰아쳤고, 일부 도로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호소카와(가나가와현 관계자) : "파도가 해변에서 약해지지 않고 그대로 밀려들면 대규모 재해의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는 연안지역 방재대책을 검토할 때는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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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 지속되면 일본 해변 90% 사라져
    • 입력 2014-02-05 12:49:29
    • 수정2014-02-05 13:05:58
    뉴스 12
<앵커 멘트>

지금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금세기 말에는 일본 모래 사장의 90%가 사라질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도호쿠대학의 우도 교수가, 온난화로 인한 일본의 모래 사장 유실을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금세기말이면, 일본 모래사장의 91%가 사라질 거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우도 게이코(도호쿠대학 교수) : "모래사장이 90% 사라지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입니다."

모래사장이 사라지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가나가와 현 '치가사키' 해안.

파도 때문에 모래사장이 깎이면서 2005년에는 거의 사라진 곳까지 나타났습니다.

2년 후, 이곳에 높은 파도가 몰아쳤고, 일부 도로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호소카와(가나가와현 관계자) : "파도가 해변에서 약해지지 않고 그대로 밀려들면 대규모 재해의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는 연안지역 방재대책을 검토할 때는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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