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충돌…대표팀 부상 경계령

입력 2014.02.05 (12:52) 수정 2014.0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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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메달밭으로 거론되는 스피드 스케이팅대표팀이 훈련도중 아찔한 충돌 사고를 겪었습니다.

우리대표팀에는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소치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응훈련 이틀째.

이상화와 모태범 등 단거리 선수들은 속도를 끌어올리는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줄을 지어 코너를 돌던 도중 앞에서 달리던 김준호가 중심을 잃고 이강석과 부딪혀 넘어집니다.

이상화도 간신히 충돌을 피했습니다.

깜짝 놀란 코치들과 경기장 관계자들이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빙상장에는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던 김준호와 이강석은 응급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인터뷰> "순간. 정신을 잃어서 잘 기억이 안나요."

공식 연습 초반에 일어난 충돌 사고는 우리 선수단의 훈련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을 하던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인터뷰> 케빈 코치 : "이게 그 증거입니다. 순간 숨이 멎을 정도였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4년을 달려온 시간이 물거품이 될 수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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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충돌…대표팀 부상 경계령
    • 입력 2014-02-05 12:53:28
    • 수정2014-02-07 14:16:35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의 메달밭으로 거론되는 스피드 스케이팅대표팀이 훈련도중 아찔한 충돌 사고를 겪었습니다.

우리대표팀에는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소치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응훈련 이틀째.

이상화와 모태범 등 단거리 선수들은 속도를 끌어올리는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줄을 지어 코너를 돌던 도중 앞에서 달리던 김준호가 중심을 잃고 이강석과 부딪혀 넘어집니다.

이상화도 간신히 충돌을 피했습니다.

깜짝 놀란 코치들과 경기장 관계자들이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빙상장에는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던 김준호와 이강석은 응급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인터뷰> "순간. 정신을 잃어서 잘 기억이 안나요."

공식 연습 초반에 일어난 충돌 사고는 우리 선수단의 훈련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을 하던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인터뷰> 케빈 코치 : "이게 그 증거입니다. 순간 숨이 멎을 정도였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4년을 달려온 시간이 물거품이 될 수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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