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해 조폭 2,560여 명 검거…재범률 99%

입력 2014.02.05 (13:10) 수정 2014.02.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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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직폭력단의 재범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직폭력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모두 2천 560여 명을 검거해 이중 44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의 재범 비율이 99%로 매우 높고 전과 9범 이상도 59%에 달해 조직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폭력을 행사하다 검거된 비율은 62.5%였으며, 유흥업소 갈취는 5.7%,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갈취 범죄도 3.5%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이권 사업에 개입하는 '기업형 조폭'으로 발전한 데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보험 사기 범죄에 개입하는 등 작은 규모로 지능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 수는 216개 조직, 5천 42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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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지난해 조폭 2,560여 명 검거…재범률 99%
    • 입력 2014-02-05 13:10:01
    • 수정2014-02-05 13:22:24
    사회
우리나라 조직폭력단의 재범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직폭력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모두 2천 560여 명을 검거해 이중 44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의 재범 비율이 99%로 매우 높고 전과 9범 이상도 59%에 달해 조직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중 폭력을 행사하다 검거된 비율은 62.5%였으며, 유흥업소 갈취는 5.7%,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갈취 범죄도 3.5%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이권 사업에 개입하는 '기업형 조폭'으로 발전한 데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보험 사기 범죄에 개입하는 등 작은 규모로 지능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 수는 216개 조직, 5천 42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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