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

입력 2014.02.05 (13:48) 수정 2014.0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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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중인 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민경욱 전 KBS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수석은 "민경욱 새 대변인이 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발표 직후 민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면서 수락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어렴풋이 제 의식 뒤에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워싱턴 특파원 때 박 대통령이 잠깐 왔었고, 그 외에는 인연이 없으며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한 경험은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신임 대변인은 올해 51세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2년에 KBS에 입사해 KBS 앵커와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지난해 31일 김행 전 대변인이 사퇴한 뒤 한달 넘게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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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
    • 입력 2014-02-05 13:48:55
    • 수정2014-02-05 13:58:11
    정치
공석중인 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민경욱 전 KBS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수석은 "민경욱 새 대변인이 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발표 직후 민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면서 수락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어렴풋이 제 의식 뒤에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워싱턴 특파원 때 박 대통령이 잠깐 왔었고, 그 외에는 인연이 없으며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한 경험은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신임 대변인은 올해 51세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2년에 KBS에 입사해 KBS 앵커와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지난해 31일 김행 전 대변인이 사퇴한 뒤 한달 넘게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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