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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독도는 우리 땅’ 원작자 박문영
입력 2014.02.05 (15:37) 수정 2014.02.15 (10:36) 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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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의 독도 시비 걸기가 점점 노골화 되고 있습니다.

원작자인 박문영 씨와 함께 독도는 우리땅을 더 신나게 외칠수 있는 방법 알아봅니다.

이번에는 교과서 밖의 독도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아베 총리가 또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영유권 문제를 단독으로 제소할 수 있다고 밝혀서 정말 속상하게 하는데요.

이 아베 총리에게 이 노래 담긴 CD 한 장 보내줘야 되겠습니다.독도는 우리 땅, 이 노래 원작자시죠.박문영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문영: "안녕하세요."

앵커: "독도는 우리 땅 이게 81년도에 만들어졌더라고요.제 생각에는 그 당시에는 일본, 독도 문제에 대해서 잘 몰랐을 것 같은데 만들게 되신 배경이 있습니까?"

박문영: "제가 또 이렇게 10년 만에 TV에 나오는 걸 보니까 독도문제가 아주 심각해진 모양입니다.한 10년마다 이렇게 일본이 망언을 하는데 그때는 제가 코미디 프로그램의 작가였습니다.그게 유머1번지든가, 그 프로그램의 작가였는데 우리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그런 코너를 만들어보자 그래서 제가 다 써먹고 마지막으로 독도는 우리 땅인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좀 해 볼까요 그러니까 너 그거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와, 담당PD가 그렇게 했습니다.그래서 갑자기 노래를 만들게 됐습니다."

앵커: "그때 일본이 특별히 어떤 짓을 했었나요?"

박문영: "제가 신문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다 이렇게 쓴 글이 아주 조그맣게 나왔어요.무슨 뭐 표주박인가 조그마한 데서."

앵커: "아주 조그마한 칼럼 같은 곳에."

박문영: "이게 무슨 기사야 깜짝 놀라 가지고 봤더니 일본 수상이 일본 국회에서 그런 대담을 했대요.10초 동안 그런 대화를 한 거예요.앞으로 일본 사람들이 이걸 가지고 크게 문제를 삼을 것 같구나."

앵커: "그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박문영: "그래서 그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PD가 저보고 노래 한번 만들어 봐라 그래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허겁지겁 다니면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혹시 독도에 가보신 건 아니고요?그때 당시에."

박문영: "그때 당시에는 독도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요."

앵커: "솔직히."

박문영: "그래서 이걸 어떻게 만들지 하면서 허겁지겁 다니는 독도 독도 다녔는데 그때 인터넷이 없고 그래서."

앵커: "생하셨겠네요."

박문영: "딱 한 군데 있었어요.이만한 책인데 원색대백과.동아 원색대백과인가 거기 디귿자를 찾아서 독도 독도 하고 싹 찾아봤더니 독도라고 있더라고요."

앵커: "그때도 조금 나왔겠네요."

박문영: "이만큼 나왔어요.아주 평균기온, 강수량 이것만 딱 나왔어요.그래서 그걸 딱 서서 그걸로 작사를 했죠.그러니까 작사자는 사실 동아 원색대백과."

앵커: "말씀 들으니까 제 가슴이 살벌해지는 게 이 노래가 없었으면 사실 지금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해도 많은 분들이 몰랐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문영: "우리 국민들이 어려서 제일 처음에 독도를 알게 되는 방법이 뉴스도 아니고 신문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고 노래로 배우게 되는 거죠.그렇게 평생 노래를 부르면 이제 한국 사람이 되는 거죠."

앵커: "그런데 제가 오늘 공부를 하다가 정말 깜짝 놀란 사실이 독도는 우리 땅이 원래 금지곡이었다고."

박문영: "그 노래가 조금 가사가 튀고 특이하니까 제가 옛날에 방송국에 근무했었는데요. 윗사람이 야, 그거 이상한 노래다, 방송 나가게 하지 말아라."

앵커: "느낌이 이상하다고요?"

박문영: "네, 느낌이 이상하다고.왜 우리 걸 우리 거라고 꼭 해야 되냐?앞으로 일어날 일을 저는 조금 생각을 했는데."

앵커: "미리 내다보신 거군요."

박문영: "그분들은 몰랐나 봐요.그리고 또 그 이후에 아주 한동안 장기적으로 금지가 된 일은 일본하고 마지막 경제원조를 받는 게 있었어요.청구권자금인가 그게 있었는데 그걸 계기로 해서 일본에서 뭐라고 하냐 하면 한국에서 이상한 노래가 자꾸 나온다.반일감정을 자꾸 하니까 그걸 자제시켜라 그래 가지고 위에서 또 지시가 내려와서 독도 우리는 땅 방송 틀지 말 것 하고..."

앵커: "그때만 해도 우리 외교력이 상당히 약했으니까."

박문영: "그렇죠.그래서 그거 보면서 입이 벌어지고 그때부터 많이 금지가 됐습니다."

앵커: "그때 보니까 2012년에도 사연이 있더라고요.그건 어떻게 된 거예요?"

박문영: "그게 말이죠.행정구역이 바뀌고 뭐가 바뀌고.예를 들면 처음에 나왔을 때는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1번지 이렇게 했는데 또 바뀌었대요.울릉군 도동산 몇 번지.그러니까 금지.그리고 또 바꾸고.그런 식의 절차적인 그런 금지를 많이 당했어요."

앵커: "바뀐 부분이 제가 재미있어서 몇 군데 뽑아왔는데요.처음에 뱃길따라 200리 하는 부분이 뱃길따라 87km로 바뀌었습니다."

박문영: "이건 제가 30주년을 맞이해서 아주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동안.평균기온, 강수량 다 바뀌었고 그랬고 그래서 이제 이번에 새로 개작을 해서 한 3년 전부터 보급을 하고 있는 노래인데 87.4km인데..."

앵커: "입에 딱 붙지는 않네요."

박문영: "뱃길 따라 87.4km 이렇게 할 수는 없으니까 87케이 이렇게 했습니다."

앵커: "지금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이 방송 보시면 다 아실 것 같습니다.또 대구 명태 거북이 하는 부분은 대구 홍합 따개비."

박문영: "홍합은 뭐냐 하면 제가 그걸 취재하러 울릉도도 가고 독도도 갔는데 그때 울릉도에서 맛있게 먹은 게 홍합밥.그다음에 따개비칼국수 이런 것을 먹었습니다."

앵커: "가사를 쓰실 때는 가보기 전이었으니까 몰랐는데 가보니까 홍합하고 따개비가 있더라."

박문영: "네, 이제 특산물을 넣었죠."

앵커: "또 주민등록 연어알, 물새알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주민등록 최종덕.사람 이름이 나왔습니다."

박문영: "3절이 그냥 오징어 꼴뚜기 명태 이런 거 싹 바뀌었는데요.독도에도 사람이 산다 하는 것을 우리가 강조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이장님.지금 김성도 이장님이 작년에 거기에서 독도에서 고기도 잡으시고 뭐도 많이 팔아서 올해 세금을 내셨을 거예요.그러니까 독도가 최초로.아니죠, 최초는 아니에요.100년 전에도 독도에서 세금이 많이 들어왔거든요.다시 또 세금이 들어오는 우리 땅이 된 거죠."

앵커: "알을 제치고 우리 국민의 이름이 올라갔습니다. 대마도는 조선땅.조선땅인가요?"

박문영: "처음에는 일본 땅인 줄 알았어요.전혀 자료도 없고 대마도에 관한 자료는 당연히 없죠.독도도 없는데.그래서 일본 땅으로 했다가 중간에 몰라도도 했다가 이번에는 대마도는 조선시대의 우리 땅이었구나.대마도는 조선시대의 땅."

앵커: "이거 참 고민이 많아서 나온 가사인 것 같습니다."

박문영: "쎄, 그렇죠."

앵커: "쫙 훑어보니까 3절이 제일 많이 바뀌었습니다.혹시 그 부분을 바뀐 가사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니까요.좀 들으실 수 있도록."

박문영: "실력은 없지만 3절만 좀 해 볼게요.하나, 둘...3절이 어떻게 나가죠?오징어 꼴뚜기."

앵커: "징어 꼴뚜기죠."

박문영: "오징어 꼴두기 대구 홍합 따개비.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19만평방미터 799에 805 독도는 우리 땅."

앵커: "저도 지금 못 외웠거든요, 사실 그 부분은요.오징어 꼴뚜기 빼고는 다 외워야겠습니다."

박문영: "래 두어 번 하다 보면 다 외우게 됩니다."

앵커: "사실 저희 KBS에서 음악감독으로도 하셨고 개그작가도 하셨는데 사실은 가수로도 출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박문영: "쎄시봉 형님들과 같이 옛날에 아이돌가수 뭐라고 하죠, 통기타 가수를 했었어요.논두렁밭두렁이라고."

앵커: "논두렁밭두렁이요?"

박문영: "처음 듣는 얘기인가요?"

앵커: "저랑 세대차이가 조금 있으신 것 같습니다."

박문영: "논두렁밭두렁을 해서 그때 하루에 대여섯 군데씩 출연하고 그래서 너무나 피곤해서 다운이 될 정도였어요.마지막에는 다운돼서 그만뒀는데 저희가 그냥 방송을 펑크를 냈어요. 그래서 그 대타로 들어온 가수가 그때 이문세라는..."

앵커: "대스타가 되셨죠."

박문영: "이문세가 그때 대스타가 됐어요."

앵커: "그렇군요.논두렁에서 이문세 씨가.혹시 독도는 우리 땅 외에도 제가 찾아보니까 정말 유명한 노래들 많더라고요.생각해 보니까 제가 어릴 때 입에 달고 다녔던 노래들인데요.혹시 몇 가지 실제로 들어볼 수가 있을까요?"

박문영: "그게 한 5초씩 한번 연결해서 불러볼게요.이게 뭐 이것저것 많은데."

앵커: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박문영: "치 주제가라고 있었고 또 힘내라 힘."

앵커: "짜라빠빠 하는."

박문영: "짜라빠빠.그다음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런 건데 간단간단하게.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진수성찬 산해진미 날 유혹해도 김치 없으면 웬지 허전해.김치 먹고 힘 내라 힘.힘내라 힘.젖 먹던 힘까지.짜라빠빠 빠빠빠 짜라빠빠 짜짜라 짜라빠빠빠.아름다운 이 땅의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스스로 이렇게 있고 그다음에 도요새 도요새 몸은 비록 작지만 도요새 도요새.가장 높이 꿈꾸는 새.그다음에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런 노래들입니다."

앵커: "제가 들어보니까 저는 80년대생이거든요.듣다 보니까 저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때를 같이 했던 노래들 다 기억이 납니다.한국을 빛내는 100인의 위인까지.그런데 짜라빠빠 같은 경우에는 강남스타일 전에 인터넷에서 좀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박문영: "그 짜라빠빠라는 노래는 그전에도 여러 번 그 노래 가지고 학교에서 댄스하고 레크레이션 하고 배우고."

앵커: " 운동회 때 그거 가지고 춤췄어요."

박문영: "그랬죠.전국적으로 모르는 학생이 없습니다.또 김치주제가의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경제개발이 되면서 캠프붐이 일었어요.캠프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서 학생들한테 고기반찬은 비싸니까 안 해 주고 김치를 잔뜩 넣고 애들이 김치를 싫어해요.큰일이죠.그냥 김치 없이는 못 살아, 이렇게 노래를 가르쳐요.그다음에 김치 먹으면 어, 맛있다 김치."

앵커: "알겠습니다.노래 목록을 쫙 보니까 역시 독도는 우리 땅뿐만 아니라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이렇게 좋은 노래들 많이 내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독도 같은 경우는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거든요.김치 같은 경우도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고요.이런 얘기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세요?"

박문영: "정말 제가 TV에 자꾸 나오면 곤란한 사람인데 이렇게 30년 동안 이게 개선이 되지 않았어요.그런데 그 망언이 극에 달하고 앞으로는 망언이 끝나면 말이 끝나면 뭐가 나옵니까? 행동이 나오죠.행동이 나올까 봐 아주 겁나고 우리가 단단히 정신을 차려서 일본이 어떤 것을 할 때마다 우리가 좀 대비를 해야 된다, 대응을 해야 된다 이런 심각한 마음이 듭니다."

앵커: "화면에서 만나뵈니까 정말 반가운 분이지만 또 이런 얘기를 아직도 하셔야 된다는 게 아쉽습니다.지금까지 박문영 씨였습니다.고맙습니다."
  • [오늘의 이슈] ‘독도는 우리 땅’ 원작자 박문영
    • 입력 2014-02-05 15:39:16
    • 수정2014-02-15 10:36:39
    뉴스토크
<앵커 멘트>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의 독도 시비 걸기가 점점 노골화 되고 있습니다.

원작자인 박문영 씨와 함께 독도는 우리땅을 더 신나게 외칠수 있는 방법 알아봅니다.

이번에는 교과서 밖의 독도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아베 총리가 또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영유권 문제를 단독으로 제소할 수 있다고 밝혀서 정말 속상하게 하는데요.

이 아베 총리에게 이 노래 담긴 CD 한 장 보내줘야 되겠습니다.독도는 우리 땅, 이 노래 원작자시죠.박문영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문영: "안녕하세요."

앵커: "독도는 우리 땅 이게 81년도에 만들어졌더라고요.제 생각에는 그 당시에는 일본, 독도 문제에 대해서 잘 몰랐을 것 같은데 만들게 되신 배경이 있습니까?"

박문영: "제가 또 이렇게 10년 만에 TV에 나오는 걸 보니까 독도문제가 아주 심각해진 모양입니다.한 10년마다 이렇게 일본이 망언을 하는데 그때는 제가 코미디 프로그램의 작가였습니다.그게 유머1번지든가, 그 프로그램의 작가였는데 우리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그런 코너를 만들어보자 그래서 제가 다 써먹고 마지막으로 독도는 우리 땅인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좀 해 볼까요 그러니까 너 그거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와, 담당PD가 그렇게 했습니다.그래서 갑자기 노래를 만들게 됐습니다."

앵커: "그때 일본이 특별히 어떤 짓을 했었나요?"

박문영: "제가 신문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다 이렇게 쓴 글이 아주 조그맣게 나왔어요.무슨 뭐 표주박인가 조그마한 데서."

앵커: "아주 조그마한 칼럼 같은 곳에."

박문영: "이게 무슨 기사야 깜짝 놀라 가지고 봤더니 일본 수상이 일본 국회에서 그런 대담을 했대요.10초 동안 그런 대화를 한 거예요.앞으로 일본 사람들이 이걸 가지고 크게 문제를 삼을 것 같구나."

앵커: "그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박문영: "그래서 그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PD가 저보고 노래 한번 만들어 봐라 그래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허겁지겁 다니면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혹시 독도에 가보신 건 아니고요?그때 당시에."

박문영: "그때 당시에는 독도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요."

앵커: "솔직히."

박문영: "그래서 이걸 어떻게 만들지 하면서 허겁지겁 다니는 독도 독도 다녔는데 그때 인터넷이 없고 그래서."

앵커: "생하셨겠네요."

박문영: "딱 한 군데 있었어요.이만한 책인데 원색대백과.동아 원색대백과인가 거기 디귿자를 찾아서 독도 독도 하고 싹 찾아봤더니 독도라고 있더라고요."

앵커: "그때도 조금 나왔겠네요."

박문영: "이만큼 나왔어요.아주 평균기온, 강수량 이것만 딱 나왔어요.그래서 그걸 딱 서서 그걸로 작사를 했죠.그러니까 작사자는 사실 동아 원색대백과."

앵커: "말씀 들으니까 제 가슴이 살벌해지는 게 이 노래가 없었으면 사실 지금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해도 많은 분들이 몰랐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문영: "우리 국민들이 어려서 제일 처음에 독도를 알게 되는 방법이 뉴스도 아니고 신문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고 노래로 배우게 되는 거죠.그렇게 평생 노래를 부르면 이제 한국 사람이 되는 거죠."

앵커: "그런데 제가 오늘 공부를 하다가 정말 깜짝 놀란 사실이 독도는 우리 땅이 원래 금지곡이었다고."

박문영: "그 노래가 조금 가사가 튀고 특이하니까 제가 옛날에 방송국에 근무했었는데요. 윗사람이 야, 그거 이상한 노래다, 방송 나가게 하지 말아라."

앵커: "느낌이 이상하다고요?"

박문영: "네, 느낌이 이상하다고.왜 우리 걸 우리 거라고 꼭 해야 되냐?앞으로 일어날 일을 저는 조금 생각을 했는데."

앵커: "미리 내다보신 거군요."

박문영: "그분들은 몰랐나 봐요.그리고 또 그 이후에 아주 한동안 장기적으로 금지가 된 일은 일본하고 마지막 경제원조를 받는 게 있었어요.청구권자금인가 그게 있었는데 그걸 계기로 해서 일본에서 뭐라고 하냐 하면 한국에서 이상한 노래가 자꾸 나온다.반일감정을 자꾸 하니까 그걸 자제시켜라 그래 가지고 위에서 또 지시가 내려와서 독도 우리는 땅 방송 틀지 말 것 하고..."

앵커: "그때만 해도 우리 외교력이 상당히 약했으니까."

박문영: "그렇죠.그래서 그거 보면서 입이 벌어지고 그때부터 많이 금지가 됐습니다."

앵커: "그때 보니까 2012년에도 사연이 있더라고요.그건 어떻게 된 거예요?"

박문영: "그게 말이죠.행정구역이 바뀌고 뭐가 바뀌고.예를 들면 처음에 나왔을 때는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1번지 이렇게 했는데 또 바뀌었대요.울릉군 도동산 몇 번지.그러니까 금지.그리고 또 바꾸고.그런 식의 절차적인 그런 금지를 많이 당했어요."

앵커: "바뀐 부분이 제가 재미있어서 몇 군데 뽑아왔는데요.처음에 뱃길따라 200리 하는 부분이 뱃길따라 87km로 바뀌었습니다."

박문영: "이건 제가 30주년을 맞이해서 아주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동안.평균기온, 강수량 다 바뀌었고 그랬고 그래서 이제 이번에 새로 개작을 해서 한 3년 전부터 보급을 하고 있는 노래인데 87.4km인데..."

앵커: "입에 딱 붙지는 않네요."

박문영: "뱃길 따라 87.4km 이렇게 할 수는 없으니까 87케이 이렇게 했습니다."

앵커: "지금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이 방송 보시면 다 아실 것 같습니다.또 대구 명태 거북이 하는 부분은 대구 홍합 따개비."

박문영: "홍합은 뭐냐 하면 제가 그걸 취재하러 울릉도도 가고 독도도 갔는데 그때 울릉도에서 맛있게 먹은 게 홍합밥.그다음에 따개비칼국수 이런 것을 먹었습니다."

앵커: "가사를 쓰실 때는 가보기 전이었으니까 몰랐는데 가보니까 홍합하고 따개비가 있더라."

박문영: "네, 이제 특산물을 넣었죠."

앵커: "또 주민등록 연어알, 물새알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주민등록 최종덕.사람 이름이 나왔습니다."

박문영: "3절이 그냥 오징어 꼴뚜기 명태 이런 거 싹 바뀌었는데요.독도에도 사람이 산다 하는 것을 우리가 강조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이장님.지금 김성도 이장님이 작년에 거기에서 독도에서 고기도 잡으시고 뭐도 많이 팔아서 올해 세금을 내셨을 거예요.그러니까 독도가 최초로.아니죠, 최초는 아니에요.100년 전에도 독도에서 세금이 많이 들어왔거든요.다시 또 세금이 들어오는 우리 땅이 된 거죠."

앵커: "알을 제치고 우리 국민의 이름이 올라갔습니다. 대마도는 조선땅.조선땅인가요?"

박문영: "처음에는 일본 땅인 줄 알았어요.전혀 자료도 없고 대마도에 관한 자료는 당연히 없죠.독도도 없는데.그래서 일본 땅으로 했다가 중간에 몰라도도 했다가 이번에는 대마도는 조선시대의 우리 땅이었구나.대마도는 조선시대의 땅."

앵커: "이거 참 고민이 많아서 나온 가사인 것 같습니다."

박문영: "쎄, 그렇죠."

앵커: "쫙 훑어보니까 3절이 제일 많이 바뀌었습니다.혹시 그 부분을 바뀐 가사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니까요.좀 들으실 수 있도록."

박문영: "실력은 없지만 3절만 좀 해 볼게요.하나, 둘...3절이 어떻게 나가죠?오징어 꼴뚜기."

앵커: "징어 꼴뚜기죠."

박문영: "오징어 꼴두기 대구 홍합 따개비.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19만평방미터 799에 805 독도는 우리 땅."

앵커: "저도 지금 못 외웠거든요, 사실 그 부분은요.오징어 꼴뚜기 빼고는 다 외워야겠습니다."

박문영: "래 두어 번 하다 보면 다 외우게 됩니다."

앵커: "사실 저희 KBS에서 음악감독으로도 하셨고 개그작가도 하셨는데 사실은 가수로도 출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박문영: "쎄시봉 형님들과 같이 옛날에 아이돌가수 뭐라고 하죠, 통기타 가수를 했었어요.논두렁밭두렁이라고."

앵커: "논두렁밭두렁이요?"

박문영: "처음 듣는 얘기인가요?"

앵커: "저랑 세대차이가 조금 있으신 것 같습니다."

박문영: "논두렁밭두렁을 해서 그때 하루에 대여섯 군데씩 출연하고 그래서 너무나 피곤해서 다운이 될 정도였어요.마지막에는 다운돼서 그만뒀는데 저희가 그냥 방송을 펑크를 냈어요. 그래서 그 대타로 들어온 가수가 그때 이문세라는..."

앵커: "대스타가 되셨죠."

박문영: "이문세가 그때 대스타가 됐어요."

앵커: "그렇군요.논두렁에서 이문세 씨가.혹시 독도는 우리 땅 외에도 제가 찾아보니까 정말 유명한 노래들 많더라고요.생각해 보니까 제가 어릴 때 입에 달고 다녔던 노래들인데요.혹시 몇 가지 실제로 들어볼 수가 있을까요?"

박문영: "그게 한 5초씩 한번 연결해서 불러볼게요.이게 뭐 이것저것 많은데."

앵커: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박문영: "치 주제가라고 있었고 또 힘내라 힘."

앵커: "짜라빠빠 하는."

박문영: "짜라빠빠.그다음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런 건데 간단간단하게.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진수성찬 산해진미 날 유혹해도 김치 없으면 웬지 허전해.김치 먹고 힘 내라 힘.힘내라 힘.젖 먹던 힘까지.짜라빠빠 빠빠빠 짜라빠빠 짜짜라 짜라빠빠빠.아름다운 이 땅의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스스로 이렇게 있고 그다음에 도요새 도요새 몸은 비록 작지만 도요새 도요새.가장 높이 꿈꾸는 새.그다음에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런 노래들입니다."

앵커: "제가 들어보니까 저는 80년대생이거든요.듣다 보니까 저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때를 같이 했던 노래들 다 기억이 납니다.한국을 빛내는 100인의 위인까지.그런데 짜라빠빠 같은 경우에는 강남스타일 전에 인터넷에서 좀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박문영: "그 짜라빠빠라는 노래는 그전에도 여러 번 그 노래 가지고 학교에서 댄스하고 레크레이션 하고 배우고."

앵커: " 운동회 때 그거 가지고 춤췄어요."

박문영: "그랬죠.전국적으로 모르는 학생이 없습니다.또 김치주제가의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경제개발이 되면서 캠프붐이 일었어요.캠프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서 학생들한테 고기반찬은 비싸니까 안 해 주고 김치를 잔뜩 넣고 애들이 김치를 싫어해요.큰일이죠.그냥 김치 없이는 못 살아, 이렇게 노래를 가르쳐요.그다음에 김치 먹으면 어, 맛있다 김치."

앵커: "알겠습니다.노래 목록을 쫙 보니까 역시 독도는 우리 땅뿐만 아니라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이렇게 좋은 노래들 많이 내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독도 같은 경우는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거든요.김치 같은 경우도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고요.이런 얘기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세요?"

박문영: "정말 제가 TV에 자꾸 나오면 곤란한 사람인데 이렇게 30년 동안 이게 개선이 되지 않았어요.그런데 그 망언이 극에 달하고 앞으로는 망언이 끝나면 말이 끝나면 뭐가 나옵니까? 행동이 나오죠.행동이 나올까 봐 아주 겁나고 우리가 단단히 정신을 차려서 일본이 어떤 것을 할 때마다 우리가 좀 대비를 해야 된다, 대응을 해야 된다 이런 심각한 마음이 듭니다."

앵커: "화면에서 만나뵈니까 정말 반가운 분이지만 또 이런 얘기를 아직도 하셔야 된다는 게 아쉽습니다.지금까지 박문영 씨였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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