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부산 감독 “올해는 4위 이내 달성”

입력 2014.0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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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 감독(51)이 올 시즌에는 반드시 정규리그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중인 부산의 윤성효 감독은 4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선수 파악은 마쳤다"며 "올해는 작년과 다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은 지난 시즌 무실점 경기를 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기를 여럿 치렀다.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상위그룹엔 진출했으나 부산은 끝내 빈공을 해결하지 못하고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강호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고춧가루 부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윤 감독은 "스플릿 상위그룹 초반 6경기에서 지독하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며 "선수들도 놓친 경기를 많이 아쉬워했다"고 돌아봤다.

올해 윤 감독은 부산이 4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 부산 축구의 부흥을 이끌고 싶은 꿈도 있다.

윤 감독은 지난해 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양동현과 새로 영입한 김신영, 코마젝 등 새 공격진이 그의 꿈을 실현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 감독은 "지난해엔 이정기와 호드리고의 기량과 팀의 측면 크로스가 많이 부족했다"며 "올해는 공격 자원이 풍부해진 만큼 지난해 터트린 43골보다 훨씬 많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올해에는 많은 공격 전술을 훈련하고 있다"며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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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효 부산 감독 “올해는 4위 이내 달성”
    • 입력 2014-02-05 15:40:07
    연합뉴스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 감독(51)이 올 시즌에는 반드시 정규리그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중인 부산의 윤성효 감독은 4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선수 파악은 마쳤다"며 "올해는 작년과 다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은 지난 시즌 무실점 경기를 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기를 여럿 치렀다.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상위그룹엔 진출했으나 부산은 끝내 빈공을 해결하지 못하고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강호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고춧가루 부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윤 감독은 "스플릿 상위그룹 초반 6경기에서 지독하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며 "선수들도 놓친 경기를 많이 아쉬워했다"고 돌아봤다. 올해 윤 감독은 부산이 4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 부산 축구의 부흥을 이끌고 싶은 꿈도 있다. 윤 감독은 지난해 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양동현과 새로 영입한 김신영, 코마젝 등 새 공격진이 그의 꿈을 실현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 감독은 "지난해엔 이정기와 호드리고의 기량과 팀의 측면 크로스가 많이 부족했다"며 "올해는 공격 자원이 풍부해진 만큼 지난해 터트린 43골보다 훨씬 많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올해에는 많은 공격 전술을 훈련하고 있다"며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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