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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
입력 2014.02.05 (16:21)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9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로 마쳤다.

미국발 경기둔화 공포의 진원이 된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하락이 한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데다 급격한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 덕분에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11.10포인트(0.59%) 오른 1,897.95로 문을 열고서 장중 한때 기관의 매수몰이로 1,9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눌려 1,890선 초반에서 완만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후속 경기지표를 통해 확인될 때까지 섣불리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없다는 시각이 강한데다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설) 연휴를 맞아 이날까지 휴장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9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과 2천412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선 투신(1천615억원)과 보험(380억원), 국가·지자체(258억원), 은행(180억원), 연기금(151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비교적 컸고, 금융투자는 4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289억원)와 비차익거래(594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8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지수는 등락이 반반이었다.

건설업(2.66%)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고 운송장비(1.36%), 유통업(1.08%), 서비스업(0.87%), 보험(0.81%), 비금속광물(0.64%), 종이목재(0.44%), 철강금속(0.27%), 금융업(0.27%), 운수창고(0.19%) 등이 상승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많이 오른 것은 이번 사태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모비스(4.06%)와 NAVER(3.45%)가 큰 폭으로 올랐고, 현대차(1.11%), KB금융(0.69%), SK하이닉스(0.41%), 한국전력(0.29%), LG화학(0.20%) 등도 강세였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만2천원(0.96%) 내린 123만7천원에 마쳤다. SK텔레콤(-1.45%), 현대중공업(-1.16%), 신한지주(-0.46%), 기아차(-0.19%), POSCO(-0.17%)도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1.94포인트(0.38%) 내린 505.62로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선 19개 종목에서 3만9천300주, 1억5천586만4천원이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1.91포인트(1.23%) 상승한 14,180.38, 토픽스지수는 23.37포인트(2.05%) 오른 1,162.64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춘제(春節·설) 연휴 후 첫 거래에 나선 대만 가권지수는 198.09포인트(2.34%) 급락한 8,264.4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5.90원(0.54%) 내린 달러당 1,07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
    • 입력 2014-02-05 16:21:53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9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로 마쳤다.

미국발 경기둔화 공포의 진원이 된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하락이 한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데다 급격한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 덕분에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11.10포인트(0.59%) 오른 1,897.95로 문을 열고서 장중 한때 기관의 매수몰이로 1,90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눌려 1,890선 초반에서 완만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후속 경기지표를 통해 확인될 때까지 섣불리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없다는 시각이 강한데다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설) 연휴를 맞아 이날까지 휴장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9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과 2천412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선 투신(1천615억원)과 보험(380억원), 국가·지자체(258억원), 은행(180억원), 연기금(151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비교적 컸고, 금융투자는 4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289억원)와 비차익거래(594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8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지수는 등락이 반반이었다.

건설업(2.66%)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고 운송장비(1.36%), 유통업(1.08%), 서비스업(0.87%), 보험(0.81%), 비금속광물(0.64%), 종이목재(0.44%), 철강금속(0.27%), 금융업(0.27%), 운수창고(0.19%) 등이 상승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많이 오른 것은 이번 사태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모비스(4.06%)와 NAVER(3.45%)가 큰 폭으로 올랐고, 현대차(1.11%), KB금융(0.69%), SK하이닉스(0.41%), 한국전력(0.29%), LG화학(0.20%) 등도 강세였다.

다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만2천원(0.96%) 내린 123만7천원에 마쳤다. SK텔레콤(-1.45%), 현대중공업(-1.16%), 신한지주(-0.46%), 기아차(-0.19%), POSCO(-0.17%)도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1.94포인트(0.38%) 내린 505.62로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선 19개 종목에서 3만9천300주, 1억5천586만4천원이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1.91포인트(1.23%) 상승한 14,180.38, 토픽스지수는 23.37포인트(2.05%) 오른 1,162.64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춘제(春節·설) 연휴 후 첫 거래에 나선 대만 가권지수는 198.09포인트(2.34%) 급락한 8,264.4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5.90원(0.54%) 내린 달러당 1,07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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