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엔론 게이트 백악관 강타
입력 2002.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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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밖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도 지금 게이트 파문으로 휩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사의 백악관 로비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엔론사의 로비의혹이 마침내 백악관을 강타했습니다.
지난 85년 부시 가문의 텃밭인 텍사스에서 석유거래업을 시작한 엔론사의 레이 회장은 62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대준 부시 대통령의 유력한 돈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도널드(미 텍사스주 정치평론가): 엔론사 회장인 레이는 정치인 부시의 가장 중요한 지원자였습니다.
⊙기자: 또 대통령의 핵심 참모와 백악관 보좌관들도 줄줄이 엔론사의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엔론사는 그 동안 6차례에 걸쳐 백악관과 접촉했으며 파산 직전엔 체니 부통령까지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미국 정부는 엔론사 파산문제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엔론사의 정확한 파산 경위와 함께 회계관련 서류를 서둘러 폐기한 배경이 조사의 초점입니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토대로 한 막판 구명로비 의혹에 더 무게를 두고 백악관쪽에 칼 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백악관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언론이 앞다퉈 비리를 캐고 있어서 미국판 정경유착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미국 백악관도 지금 게이트 파문으로 휩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사의 백악관 로비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엔론사의 로비의혹이 마침내 백악관을 강타했습니다.
지난 85년 부시 가문의 텃밭인 텍사스에서 석유거래업을 시작한 엔론사의 레이 회장은 62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대준 부시 대통령의 유력한 돈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도널드(미 텍사스주 정치평론가): 엔론사 회장인 레이는 정치인 부시의 가장 중요한 지원자였습니다.
⊙기자: 또 대통령의 핵심 참모와 백악관 보좌관들도 줄줄이 엔론사의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엔론사는 그 동안 6차례에 걸쳐 백악관과 접촉했으며 파산 직전엔 체니 부통령까지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미국 정부는 엔론사 파산문제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엔론사의 정확한 파산 경위와 함께 회계관련 서류를 서둘러 폐기한 배경이 조사의 초점입니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토대로 한 막판 구명로비 의혹에 더 무게를 두고 백악관쪽에 칼 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백악관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언론이 앞다퉈 비리를 캐고 있어서 미국판 정경유착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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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나라 밖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도 지금 게이트 파문으로 휩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사의 백악관 로비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엔론사의 로비의혹이 마침내 백악관을 강타했습니다.
지난 85년 부시 가문의 텃밭인 텍사스에서 석유거래업을 시작한 엔론사의 레이 회장은 62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대준 부시 대통령의 유력한 돈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도널드(미 텍사스주 정치평론가): 엔론사 회장인 레이는 정치인 부시의 가장 중요한 지원자였습니다.
⊙기자: 또 대통령의 핵심 참모와 백악관 보좌관들도 줄줄이 엔론사의 주식을 갖고 있습니다.
엔론사는 그 동안 6차례에 걸쳐 백악관과 접촉했으며 파산 직전엔 체니 부통령까지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미국 정부는 엔론사 파산문제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기자: 엔론사의 정확한 파산 경위와 함께 회계관련 서류를 서둘러 폐기한 배경이 조사의 초점입니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당은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토대로 한 막판 구명로비 의혹에 더 무게를 두고 백악관쪽에 칼 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백악관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야당과 언론이 앞다퉈 비리를 캐고 있어서 미국판 정경유착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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