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자가 한 부대 훈련 교관

입력 2002.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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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에 아버지뿐만 아니라 두 아들까지 함께 근무하고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3부자 훈련교관들을 강전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훈련병들이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나무기둥을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단합정신을 강조하는 훈련으로 교관은 반치문 중사.
신병훈련교관입니다.
부사관을 훈련시키는 이 훈련교관은 바로 반 중사의 동생인 반치식 중사입니다.
형 못지 않게 교관으로서 절도가 넘쳐납니다.
권총사격을 지도하는 이 교관은 반 중사 형제의 아버지입니다.
지난해 4월 사격교관이 되면서 두 아들과 함께 한 부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3부자가 한 부대 훈련교관이 된 것은 해병대 역사상 처음입니다.
⊙반치문(해병대 교육훈련단 중사): 어릴 때 보니까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또 제가 보니까 멋있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군대에 입대해 가지고 교관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이들은 서로 도와가며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단점도 스스럼 없이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반경철(해병대 교육훈련단 원사): 아들 2명이 훈련소 소대장으로 근무한다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해병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 속에 훈련에 임하는 삼부자 해병교관들.
귀신 잡는 해병정신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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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부자가 한 부대 훈련 교관
    • 입력 2002-01-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에 아버지뿐만 아니라 두 아들까지 함께 근무하고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3부자 훈련교관들을 강전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훈련병들이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나무기둥을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단합정신을 강조하는 훈련으로 교관은 반치문 중사. 신병훈련교관입니다. 부사관을 훈련시키는 이 훈련교관은 바로 반 중사의 동생인 반치식 중사입니다. 형 못지 않게 교관으로서 절도가 넘쳐납니다. 권총사격을 지도하는 이 교관은 반 중사 형제의 아버지입니다. 지난해 4월 사격교관이 되면서 두 아들과 함께 한 부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3부자가 한 부대 훈련교관이 된 것은 해병대 역사상 처음입니다. ⊙반치문(해병대 교육훈련단 중사): 어릴 때 보니까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또 제가 보니까 멋있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군대에 입대해 가지고 교관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이들은 서로 도와가며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단점도 스스럼 없이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반경철(해병대 교육훈련단 원사): 아들 2명이 훈련소 소대장으로 근무한다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해병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 속에 훈련에 임하는 삼부자 해병교관들. 귀신 잡는 해병정신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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