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자저실기’ 외
입력 2014.02.10 (06:20)
수정 2014.0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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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왕조실록을 남길 만큼 기록 문화가 활짝 꽃 폈던 조선시대.
충만했던 지적 열기 속에서 자신의 일상사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글로 옮긴 선비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터럭 하나라도 다르면 그 사람이 아니다"
사소한 일 하나까지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겨내는 데 집착했던 선비의 기록.
결벽증이라 할 만큼 유별났던 기록들이 2백여 년이 지난 지금 조선 후기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일상사는 물론 당대 지배층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거짓이나 숨김 없이 고스란히 묘사돼 있습니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였던 박노해 씨가 아시아 6개국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똑똑하고 편리해진 시대,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밖에 없는 무력해진 시대.
시인은 아시아 토박이들의 삶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신화와 설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야기들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원천이자, 아시아의 다양성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입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었던 고 김동리 선생.
선생의 부인인 서영은 씨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 그 이후의 삶 등 순탄치 않았던 시간을 자전적 소설로 변주해냈습니다.
얼굴 근육의 움직임만 보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낼 수는 없을까?
이런 솔깃한 생각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실제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남길 만큼 기록 문화가 활짝 꽃 폈던 조선시대.
충만했던 지적 열기 속에서 자신의 일상사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글로 옮긴 선비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터럭 하나라도 다르면 그 사람이 아니다"
사소한 일 하나까지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겨내는 데 집착했던 선비의 기록.
결벽증이라 할 만큼 유별났던 기록들이 2백여 년이 지난 지금 조선 후기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일상사는 물론 당대 지배층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거짓이나 숨김 없이 고스란히 묘사돼 있습니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였던 박노해 씨가 아시아 6개국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똑똑하고 편리해진 시대,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밖에 없는 무력해진 시대.
시인은 아시아 토박이들의 삶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신화와 설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야기들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원천이자, 아시아의 다양성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입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었던 고 김동리 선생.
선생의 부인인 서영은 씨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 그 이후의 삶 등 순탄치 않았던 시간을 자전적 소설로 변주해냈습니다.
얼굴 근육의 움직임만 보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낼 수는 없을까?
이런 솔깃한 생각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실제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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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0 08: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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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남길 만큼 기록 문화가 활짝 꽃 폈던 조선시대.
충만했던 지적 열기 속에서 자신의 일상사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글로 옮긴 선비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터럭 하나라도 다르면 그 사람이 아니다"
사소한 일 하나까지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겨내는 데 집착했던 선비의 기록.
결벽증이라 할 만큼 유별났던 기록들이 2백여 년이 지난 지금 조선 후기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일상사는 물론 당대 지배층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거짓이나 숨김 없이 고스란히 묘사돼 있습니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였던 박노해 씨가 아시아 6개국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똑똑하고 편리해진 시대,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밖에 없는 무력해진 시대.
시인은 아시아 토박이들의 삶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신화와 설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야기들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원천이자, 아시아의 다양성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입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었던 고 김동리 선생.
선생의 부인인 서영은 씨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 그 이후의 삶 등 순탄치 않았던 시간을 자전적 소설로 변주해냈습니다.
얼굴 근육의 움직임만 보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낼 수는 없을까?
이런 솔깃한 생각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실제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남길 만큼 기록 문화가 활짝 꽃 폈던 조선시대.
충만했던 지적 열기 속에서 자신의 일상사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스란히 글로 옮긴 선비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터럭 하나라도 다르면 그 사람이 아니다"
사소한 일 하나까지 있는 그대로 글로 옮겨내는 데 집착했던 선비의 기록.
결벽증이라 할 만큼 유별났던 기록들이 2백여 년이 지난 지금 조선 후기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일상사는 물론 당대 지배층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거짓이나 숨김 없이 고스란히 묘사돼 있습니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였던 박노해 씨가 아시아 6개국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똑똑하고 편리해진 시대,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밖에 없는 무력해진 시대.
시인은 아시아 토박이들의 삶에서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신화와 설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야기들이 책으로 묶였습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원천이자, 아시아의 다양성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입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었던 고 김동리 선생.
선생의 부인인 서영은 씨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 그 이후의 삶 등 순탄치 않았던 시간을 자전적 소설로 변주해냈습니다.
얼굴 근육의 움직임만 보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낼 수는 없을까?
이런 솔깃한 생각이 첨단 과학의 힘을 빌어 실제 기술로 구현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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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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