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라우 부대만 남아 필리핀 재건
입력 2014.02.10 (06:28)
수정 2014.0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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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전 세계 파병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의 아라우부대만 남아 재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데 부대원들의 땀과 열정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 2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초대형 태풍 '하이옌'.
파괴된 도시는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묘지석도 없이 시신 수천 구가 곳곳에 매장돼 있습니다.
<녹취> 매장지 인부 : "2천 구가 묻혀있고, 오후에 무연고 시신 40여 구를 더 매장할 예정입니다."
해일 직격탄을 맞은 해안 지역.
대형 선박들이 육지에 올라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석달이 지났지만, 보시는 것처럼 피해 복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초 13개 나라가 앞다퉈 파병에 나섰지만, 모두들 긴급 구호가 끝나자마자 필리핀을 떠났습니다.
<녹취> "인류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하나되어 임무완수"
유일하게 현지에 남아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부대원들.
지난 40일 동안 흘린 땀방울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 펠리시시노(환자 보호자) : "아내가 치료받게 돼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의 활약상에 자극받은 각국도 재파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키 카오루코(유엔협조기구 관계자) : "전 세계는 미래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한국군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아라우부대는 잠정적으로 올 연말까지 주둔하면서 공공시설 110여 곳을 복구하게 됩니다.
필리핀 팔로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전 세계 파병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의 아라우부대만 남아 재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데 부대원들의 땀과 열정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 2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초대형 태풍 '하이옌'.
파괴된 도시는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묘지석도 없이 시신 수천 구가 곳곳에 매장돼 있습니다.
<녹취> 매장지 인부 : "2천 구가 묻혀있고, 오후에 무연고 시신 40여 구를 더 매장할 예정입니다."
해일 직격탄을 맞은 해안 지역.
대형 선박들이 육지에 올라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석달이 지났지만, 보시는 것처럼 피해 복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초 13개 나라가 앞다퉈 파병에 나섰지만, 모두들 긴급 구호가 끝나자마자 필리핀을 떠났습니다.
<녹취> "인류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하나되어 임무완수"
유일하게 현지에 남아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부대원들.
지난 40일 동안 흘린 땀방울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 펠리시시노(환자 보호자) : "아내가 치료받게 돼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의 활약상에 자극받은 각국도 재파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키 카오루코(유엔협조기구 관계자) : "전 세계는 미래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한국군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아라우부대는 잠정적으로 올 연말까지 주둔하면서 공공시설 110여 곳을 복구하게 됩니다.
필리핀 팔로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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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라우 부대만 남아 필리핀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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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0 06:41:56
- 수정2014-02-10 08:55:12
<앵커 멘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전 세계 파병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의 아라우부대만 남아 재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데 부대원들의 땀과 열정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 2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초대형 태풍 '하이옌'.
파괴된 도시는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묘지석도 없이 시신 수천 구가 곳곳에 매장돼 있습니다.
<녹취> 매장지 인부 : "2천 구가 묻혀있고, 오후에 무연고 시신 40여 구를 더 매장할 예정입니다."
해일 직격탄을 맞은 해안 지역.
대형 선박들이 육지에 올라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석달이 지났지만, 보시는 것처럼 피해 복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초 13개 나라가 앞다퉈 파병에 나섰지만, 모두들 긴급 구호가 끝나자마자 필리핀을 떠났습니다.
<녹취> "인류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하나되어 임무완수"
유일하게 현지에 남아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부대원들.
지난 40일 동안 흘린 땀방울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 펠리시시노(환자 보호자) : "아내가 치료받게 돼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의 활약상에 자극받은 각국도 재파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키 카오루코(유엔협조기구 관계자) : "전 세계는 미래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한국군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아라우부대는 잠정적으로 올 연말까지 주둔하면서 공공시설 110여 곳을 복구하게 됩니다.
필리핀 팔로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전 세계 파병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의 아라우부대만 남아 재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데 부대원들의 땀과 열정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만 2천여 명의 사망자를 낸 초대형 태풍 '하이옌'.
파괴된 도시는 당시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묘지석도 없이 시신 수천 구가 곳곳에 매장돼 있습니다.
<녹취> 매장지 인부 : "2천 구가 묻혀있고, 오후에 무연고 시신 40여 구를 더 매장할 예정입니다."
해일 직격탄을 맞은 해안 지역.
대형 선박들이 육지에 올라탄 채 방치돼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석달이 지났지만, 보시는 것처럼 피해 복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초 13개 나라가 앞다퉈 파병에 나섰지만, 모두들 긴급 구호가 끝나자마자 필리핀을 떠났습니다.
<녹취> "인류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하나되어 임무완수"
유일하게 현지에 남아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부대원들.
지난 40일 동안 흘린 땀방울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 펠리시시노(환자 보호자) : "아내가 치료받게 돼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의 활약상에 자극받은 각국도 재파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키 카오루코(유엔협조기구 관계자) : "전 세계는 미래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한국군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아라우부대는 잠정적으로 올 연말까지 주둔하면서 공공시설 110여 곳을 복구하게 됩니다.
필리핀 팔로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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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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