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공공기관 취업 늘어난다

입력 2014.02.10 (06:41) 수정 2014.02.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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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의 공공기관 채용을 지난해보다 2배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서류전형없이 인턴을 뽑은 뒤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인턴제도도 공공기관에 도입됩니다.

달라지는 공공기관의 채용제도, 김준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공공기관 채용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확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각 공공기관마다 의무적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목표를 세우고, 채용 실적이 좋은 곳에 경영평가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육아휴직 등으로 여성 인력의 빈 자리가 생기면, 대체인력은 되도록 경력단절 여성으로 채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일부 대기업에서 정착된 리턴십 프로그램도 도입됩니다.

경력단절 여성만을 위한 직무를 정하고, 일정 기간 실무 수습을 마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정규직 채용을 일부 보장하는 채용형 인턴제도 공공기관에 새로 도입됩니다.

원칙적으로 서류전형 없이 인턴 근무 성과 등을 토대로 채용 여부를 정하되, 최소 70% 이상은 정규직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철도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에서 9백여 명 규모로 시범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기관이 고졸자와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채용할수록 경영평가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295개 공공기관은 지난해보다 천명 많은 만7천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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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단절 여성, 공공기관 취업 늘어난다
    • 입력 2014-02-10 06:51:01
    • 수정2014-02-10 0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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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의 공공기관 채용을 지난해보다 2배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서류전형없이 인턴을 뽑은 뒤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인턴제도도 공공기관에 도입됩니다.

달라지는 공공기관의 채용제도, 김준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공공기관 채용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확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각 공공기관마다 의무적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목표를 세우고, 채용 실적이 좋은 곳에 경영평가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육아휴직 등으로 여성 인력의 빈 자리가 생기면, 대체인력은 되도록 경력단절 여성으로 채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일부 대기업에서 정착된 리턴십 프로그램도 도입됩니다.

경력단절 여성만을 위한 직무를 정하고, 일정 기간 실무 수습을 마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정규직 채용을 일부 보장하는 채용형 인턴제도 공공기관에 새로 도입됩니다.

원칙적으로 서류전형 없이 인턴 근무 성과 등을 토대로 채용 여부를 정하되, 최소 70% 이상은 정규직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철도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에서 9백여 명 규모로 시범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기관이 고졸자와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채용할수록 경영평가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295개 공공기관은 지난해보다 천명 많은 만7천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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