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달말 당 사상일꾼대회…10년만에 열려

입력 2014.02.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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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당 '사상일꾼대회'를 10년 만에 개최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가 2월 하순에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에서 당 사상일꾼대회가 열리는 것은 김정일 시대인 2004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는 데서 당 사상사업에 의의를 부여하고, 사상공세로 일대 번영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 천만 군민을 총궐기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10년 만에 사상일꾼대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2월 장성택을 '국가전복음모죄'로 숙청한 이후 장성택 '뿌리빼기'와 김 위원장의 유일 영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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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이달말 당 사상일꾼대회…10년만에 열려
    • 입력 2014-02-10 09:42:47
    정치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당 '사상일꾼대회'를 10년 만에 개최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가 2월 하순에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에서 당 사상일꾼대회가 열리는 것은 김정일 시대인 2004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는 데서 당 사상사업에 의의를 부여하고, 사상공세로 일대 번영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 천만 군민을 총궐기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10년 만에 사상일꾼대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2월 장성택을 '국가전복음모죄'로 숙청한 이후 장성택 '뿌리빼기'와 김 위원장의 유일 영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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