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IAEA, 기폭장치 정보 제공 등 7개 실무절차 합의

입력 2014.02.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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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잠정 합의를 타결한 핵협상의 실무 절차에 합의했습니다.

이란과 IAEA는 테헤란에서 이란 핵프로그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상을 벌여 기폭장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7개 실무조치에 합의하고 5월 중순까지 실행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IAEA가 핵실험 의혹을 제기한 파르친 군사 기지 사찰은 이번 합의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AEA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기폭장치 개발에 대한 정보와 설명을 제공하고 아라크 중수로의 최신 설계 정보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핵연료로 사용가능한 우라늄 가공품을 생산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IAEA의 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처의 대가로 유엔 안보리 등 주요 국가들은 해외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대금 일부의 인출과 일부 제품의 무역거래를 허용하고 추가 제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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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IAEA, 기폭장치 정보 제공 등 7개 실무절차 합의
    • 입력 2014-02-10 10:06:55
    국제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잠정 합의를 타결한 핵협상의 실무 절차에 합의했습니다. 이란과 IAEA는 테헤란에서 이란 핵프로그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상을 벌여 기폭장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7개 실무조치에 합의하고 5월 중순까지 실행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IAEA가 핵실험 의혹을 제기한 파르친 군사 기지 사찰은 이번 합의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AEA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기폭장치 개발에 대한 정보와 설명을 제공하고 아라크 중수로의 최신 설계 정보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핵연료로 사용가능한 우라늄 가공품을 생산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IAEA의 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처의 대가로 유엔 안보리 등 주요 국가들은 해외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대금 일부의 인출과 일부 제품의 무역거래를 허용하고 추가 제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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