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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지난해 5조9천억원 벌어…‘헤지펀드 왕’ 탈환
입력 2014.02.10 (10:12) 연합뉴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84)가 지난해 55억 달러(5조9천억원 가량)을 벌어들여 '헤지펀드 왕' 자리를 되찾았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 그룹 산하 헤지펀드 투자회사인 LCH인베스트먼트 집계를 인용해 소로스가 2011년 이후 가족 자금으로만 운영하는 '퀀텀인다우먼트펀드'(Quantum Endowment Fund)가 지난해 이 같은 규모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이는 소로스가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29%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소로스는 지난해 다양한 분산투자로 호실적을 올린 덕에 역대 최고 헤지펀드 매니저 자리도 되찾았다.

퀀텀인다우먼트펀드(운용자산 286억달러)는 1973년 투자를 시작한 뒤 총 이익이 396억달러(42조5천억원)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레이 달리오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 '브리지워터퓨어알파'(운용자산 790억 달러)는 총 이익이 392억 달러로 2위였고, 존 폴슨의 '폴슨앤드코'(운용자산 203억 달러)가 254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퀀텀인다우먼트펀드 외에 2013년 한해동안 4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낸 헤지펀드는 론파인, 바이킹, 아팔루사, 바우포스트 등 4곳이었다.

릭 소퍼 LCH인베스트먼트 회장 "다른 펀드보다 훨씬 빼어난 실적을 올린 이들 헤지펀드는 '부자로 머무르기'보다는 '부를 쟁취'하려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기회를 모두 잡으려 할 뿐만 아니라 위험 관리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 소로스, 지난해 5조9천억원 벌어…‘헤지펀드 왕’ 탈환
    • 입력 2014-02-10 10:12:25
    연합뉴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84)가 지난해 55억 달러(5조9천억원 가량)을 벌어들여 '헤지펀드 왕' 자리를 되찾았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 그룹 산하 헤지펀드 투자회사인 LCH인베스트먼트 집계를 인용해 소로스가 2011년 이후 가족 자금으로만 운영하는 '퀀텀인다우먼트펀드'(Quantum Endowment Fund)가 지난해 이 같은 규모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이는 소로스가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29%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소로스는 지난해 다양한 분산투자로 호실적을 올린 덕에 역대 최고 헤지펀드 매니저 자리도 되찾았다.

퀀텀인다우먼트펀드(운용자산 286억달러)는 1973년 투자를 시작한 뒤 총 이익이 396억달러(42조5천억원)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레이 달리오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 '브리지워터퓨어알파'(운용자산 790억 달러)는 총 이익이 392억 달러로 2위였고, 존 폴슨의 '폴슨앤드코'(운용자산 203억 달러)가 254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퀀텀인다우먼트펀드 외에 2013년 한해동안 4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낸 헤지펀드는 론파인, 바이킹, 아팔루사, 바우포스트 등 4곳이었다.

릭 소퍼 LCH인베스트먼트 회장 "다른 펀드보다 훨씬 빼어난 실적을 올린 이들 헤지펀드는 '부자로 머무르기'보다는 '부를 쟁취'하려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기회를 모두 잡으려 할 뿐만 아니라 위험 관리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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