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는 24일부터 ‘키 리졸브’ 훈련 시작

입력 2014.02.10 (10:31) 수정 2014.02.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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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연례 합동 방어 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됩니다.

한미 연합군 사령부는 이 같은 훈련 일정을 공개하면서 유엔군 사령부가 어제, 판문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의 잠재적인 위기에 대응하는 한·미 두 나라의 연례 지휘소 훈련입니다.

올해 훈련에는 미군 5천 2백여 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천 백여 명은 해외에서 증원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 야외 전술 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도 미군 7천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4월18일까지 두 달 동안 실시됩니다.

커티스 스카파로티 연합군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 방어에 필요한 과업과 유사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한미 양국이 이번 훈련에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 무기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어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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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10 10:31:45
    • 수정2014-02-10 12:03:20
    정치
한미 양국의 연례 합동 방어 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됩니다. 한미 연합군 사령부는 이 같은 훈련 일정을 공개하면서 유엔군 사령부가 어제, 판문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키 리졸브'는 한반도의 잠재적인 위기에 대응하는 한·미 두 나라의 연례 지휘소 훈련입니다. 올해 훈련에는 미군 5천 2백여 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천 백여 명은 해외에서 증원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 야외 전술 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도 미군 7천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4월18일까지 두 달 동안 실시됩니다. 커티스 스카파로티 연합군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 방어에 필요한 과업과 유사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한미 양국이 이번 훈련에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 무기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재고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어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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