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세수입 201조9천억원…예상액 대비 8조5천억 원↓

입력 2014.02.10 (11:19) 수정 2014.02.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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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 수입이 정부 예상액보다 8조 원 이상 적은 201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세입이 11조 원 가량 줄면서 총세출도 92%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난해 정부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세수입은 201조 9천억 원으로 집계돼, 추가경정예산안 당시 산정한 세입 예산 210조 4천억 원보다 8조 5천억 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국세 수입보다는 1조 천억 원 감소한 액수입니다.

통계청이 관련 수치를 갖고 있는 1990년 이후 세수 통계 가운데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의 수입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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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국세수입 201조9천억원…예상액 대비 8조5천억 원↓
    • 입력 2014-02-10 11:19:12
    • 수정2014-02-10 17:31:22
    경제
지난해 국세 수입이 정부 예상액보다 8조 원 이상 적은 201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세입이 11조 원 가량 줄면서 총세출도 92%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난해 정부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세수입은 201조 9천억 원으로 집계돼, 추가경정예산안 당시 산정한 세입 예산 210조 4천억 원보다 8조 5천억 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국세 수입보다는 1조 천억 원 감소한 액수입니다.

통계청이 관련 수치를 갖고 있는 1990년 이후 세수 통계 가운데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의 수입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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