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기름유출 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

입력 2014.02.10 (1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의회가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유조선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10일 성명서를 채택하고 "중앙정부와 GS칼텍스에 정확한 사고 원인과 진상 규명, 주민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엄청난 재앙이 발생했음에도 관계 당국과 사건 책임자는 불성실한 대처로 피해 지역 주민을 두번 죽이고 있다"며 "생업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은 설상가상 구토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가 막히고 관광객이 줄어드는 제2, 제3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프린스호의 아픈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시민에게 조속한 시일 안에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가려내고 적절한 피해보상을 완료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 정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 영구보상과 신덕마을 이주대책 수립 ▲ 정유사와 유조선사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 합리적인 보상 조속 시행 ▲ 보상을 위한 여수시의 증거자료 수집 지원 등을 촉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수시의회 ‘기름유출 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
    • 입력 2014-02-10 13:26:22
    연합뉴스
전남 여수시의회가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유조선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10일 성명서를 채택하고 "중앙정부와 GS칼텍스에 정확한 사고 원인과 진상 규명, 주민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엄청난 재앙이 발생했음에도 관계 당국과 사건 책임자는 불성실한 대처로 피해 지역 주민을 두번 죽이고 있다"며 "생업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은 설상가상 구토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가 막히고 관광객이 줄어드는 제2, 제3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프린스호의 아픈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시민에게 조속한 시일 안에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가려내고 적절한 피해보상을 완료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 정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 영구보상과 신덕마을 이주대책 수립 ▲ 정유사와 유조선사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 합리적인 보상 조속 시행 ▲ 보상을 위한 여수시의 증거자료 수집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