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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당국 “2030년엔 저가항공 여객 15억명”
입력 2014.02.10 (14:27) 연합뉴스
중국 항공당국이 지난해 민영항공사 설립 규제를 대폭 완화한 가운데 저가항공이 자국 항공시장의 한 축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중국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廣播網)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현재 국내선 항공노선의 6.7%의 차지하는 저가항공이 앞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해 오는 2030년에는 20~30%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저가항공 연간 운송여객 수도 현재 3억 6천만 명의 4배가 넘는 15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민항국 리자샹(李家祥) 국장은 "서민들도 항공편 이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제도 개선을 통해 저가항공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일부 지선 공항과 소규모 공항에 대한 사용료 인하 조치도 단행했는데 이는 저가항공 운영에 더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저가항공사들은 지난해 11월 당국이 항공권 가격 하한선 규정을 폐지하자 고객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저가항공사인 춘치우(春秋)항공은 가장 먼저 스자좡(石家庄)-탕산(唐山) 노선에 9위안(1천600원·유류 부가금과 공항 사용료 별도)짜리 항공권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주위안(九元)항공은 9~19위안(1천600~3천400원)짜리 국내선 항공권을 대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저가항공사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객을 끌어모아 인지도를 높이고 자사 운항 노선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당국의 저가항공 지원은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영항공사들이 독식 중인 자국 항공시장에 민영항공사들의 진입을 유도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적 손가락질을 받는 항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 중국 항공당국 “2030년엔 저가항공 여객 15억명”
    • 입력 2014-02-10 14:27:41
    연합뉴스
중국 항공당국이 지난해 민영항공사 설립 규제를 대폭 완화한 가운데 저가항공이 자국 항공시장의 한 축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중국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廣播網)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현재 국내선 항공노선의 6.7%의 차지하는 저가항공이 앞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해 오는 2030년에는 20~30%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저가항공 연간 운송여객 수도 현재 3억 6천만 명의 4배가 넘는 15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민항국 리자샹(李家祥) 국장은 "서민들도 항공편 이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 제도 개선을 통해 저가항공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일부 지선 공항과 소규모 공항에 대한 사용료 인하 조치도 단행했는데 이는 저가항공 운영에 더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저가항공사들은 지난해 11월 당국이 항공권 가격 하한선 규정을 폐지하자 고객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저가항공사인 춘치우(春秋)항공은 가장 먼저 스자좡(石家庄)-탕산(唐山) 노선에 9위안(1천600원·유류 부가금과 공항 사용료 별도)짜리 항공권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주위안(九元)항공은 9~19위안(1천600~3천400원)짜리 국내선 항공권을 대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저가항공사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객을 끌어모아 인지도를 높이고 자사 운항 노선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당국의 저가항공 지원은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영항공사들이 독식 중인 자국 항공시장에 민영항공사들의 진입을 유도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적 손가락질을 받는 항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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