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영국 정보기관, 바이러스 유포에 미인계까지 사용”
입력 2014.02.10 (15:17) 국제
영국 정보당국이 바이러스 유포와 언론인 감시, 미인계 등의 방법을 동원해 첩보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N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NBC는 전직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을 통해 입수한 기밀문건을 인용해 영국 정보기관 정부통신본부가 테러 단체나 범죄용의자 등을 추적한다는 명목으로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영국 정보기관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삭제하고 모든 파일을 암호화시키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한편, 첩보 요원을 인터넷 데이트 상대로 가장시켜 목표 인물에 접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자 등 언론인에게 특정 정보를 흘려 퍼뜨리도록 유도하는 수법도 있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보기관은 법적으로 허용된 한계 안에서 첩보 활동을 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보당국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범죄행위에 가까운 사이버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 “영국 정보기관, 바이러스 유포에 미인계까지 사용”
    • 입력 2014-02-10 15:17:08
    국제
영국 정보당국이 바이러스 유포와 언론인 감시, 미인계 등의 방법을 동원해 첩보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N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NBC는 전직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을 통해 입수한 기밀문건을 인용해 영국 정보기관 정부통신본부가 테러 단체나 범죄용의자 등을 추적한다는 명목으로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영국 정보기관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삭제하고 모든 파일을 암호화시키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한편, 첩보 요원을 인터넷 데이트 상대로 가장시켜 목표 인물에 접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자 등 언론인에게 특정 정보를 흘려 퍼뜨리도록 유도하는 수법도 있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보기관은 법적으로 허용된 한계 안에서 첩보 활동을 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보당국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범죄행위에 가까운 사이버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