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사이트서 회원정보 5만여건 빼내

입력 2014.02.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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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내비게이션 판매 사이트에서 수만 건의 회원정보를 빼낸 혐의로 40살 손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내비게이션 판매 사이트 두 곳을 해킹해, 회원 5만6천여 명의 이름과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 씨는 입수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포털 사이트 등에 접속해 회원들의 이메일을 엿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 씨는 이 과정에서 이메일에 담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사진으로 인터넷 계좌이체를 시도했지만, 돈을 빼돌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고도의 해킹 기법을 동원하지 않고도 회원정보를 빼낼 수 있을만큼 보안이 허술했다면서, 각 사이트 관리자들에게 기본적 보안조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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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비게이션 사이트서 회원정보 5만여건 빼내
    • 입력 2014-02-10 16:45:39
    사회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내비게이션 판매 사이트에서 수만 건의 회원정보를 빼낸 혐의로 40살 손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내비게이션 판매 사이트 두 곳을 해킹해, 회원 5만6천여 명의 이름과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 씨는 입수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포털 사이트 등에 접속해 회원들의 이메일을 엿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 씨는 이 과정에서 이메일에 담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사진으로 인터넷 계좌이체를 시도했지만, 돈을 빼돌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고도의 해킹 기법을 동원하지 않고도 회원정보를 빼낼 수 있을만큼 보안이 허술했다면서, 각 사이트 관리자들에게 기본적 보안조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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