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닷새째 폭설…최고 20㎝ 더 와

입력 2014.02.10 (16:59) 수정 2014.0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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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닷새째 폭설입니다.

강릉 도심은 1미터가 넘는 눈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제설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122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 107.5, 속초 75 센티미터 등입니다.

눈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고성군 미시령 관통도로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이 구간 등 산간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고, 영동권과 대구, 경북 지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닐하우스와 학교 체육관 지붕이 내려앉는 등 붕괴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영동지역에서는 우체국의 물류배송이 오늘 하루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166개 학교가 오늘 휴업을 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이나 개학을 미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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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닷새째 폭설…최고 20㎝ 더 와
    • 입력 2014-02-10 17:02:40
    • 수정2014-02-10 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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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도심에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닷새째 폭설입니다.

강릉 도심은 1미터가 넘는 눈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제설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122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 107.5, 속초 75 센티미터 등입니다.

눈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고성군 미시령 관통도로에서는 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이 구간 등 산간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 운행하고 있고, 영동권과 대구, 경북 지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닐하우스와 학교 체육관 지붕이 내려앉는 등 붕괴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영동지역에서는 우체국의 물류배송이 오늘 하루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영동지역 166개 학교가 오늘 휴업을 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이나 개학을 미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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