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가미카제 유서 세계기록유산 신청’ 비판

입력 2014.02.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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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단체가 가미카제 자살특공대의 유서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신청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비판적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양대 발원지 중 하나로, 세계대전 중 많은 반인류,반인도적 전쟁 죄행을 저질렀다"며 "이는 일본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와 전후 국제 질서의 성과에 도전하려는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 또 "이것은 유엔 유네스코 조직의 세계 평화에 대한 정신과 완전히 반대된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강렬한 비난과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현 '지란 특공평화회관'은 최근 태평양 전쟁 말기 가미카제 자살 특공대로 동원됐던 대원들의 유서 등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 신청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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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가미카제 유서 세계기록유산 신청’ 비판
    • 입력 2014-02-10 19:23:35
    국제
일본의 한 단체가 가미카제 자살특공대의 유서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신청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비판적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양대 발원지 중 하나로, 세계대전 중 많은 반인류,반인도적 전쟁 죄행을 저질렀다"며 "이는 일본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와 전후 국제 질서의 성과에 도전하려는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 또 "이것은 유엔 유네스코 조직의 세계 평화에 대한 정신과 완전히 반대된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강렬한 비난과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현 '지란 특공평화회관'은 최근 태평양 전쟁 말기 가미카제 자살 특공대로 동원됐던 대원들의 유서 등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 신청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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