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한계령 등 곳곳 눈사태…곳곳 위험

입력 2014.02.10 (21:07) 수정 2014.0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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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엄청난 양의 폭설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눈사태까지 나고 있습니다.

한계령, 미시령 등 교통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시령관통도로가 눈더미로 꽉 막혔습니다.

도로 위 경사면에 쌓였던 눈 3톤이 갑자기 쏟아져 내려 13시간 넘게 차량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지난밤 사이에만 이 도로 7곳에서 눈사태가 났고, 한계령 등지에서도 눈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통행이 재개된 구간을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도로 20미터 위에서 눈더미가 또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도로 위 눈더미를 분간 못해 차 한대가 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호정(목격자) : "혹시라도 제가 운전 중일 때 이게 붕괴가 됐다면, 진짜로 큰일날뻔한 상황이 발생했겠죠."

근처 비탈면 곳곳에도 언제라도 무너져내릴 수 있는 눈더미가 아슬아슬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박건희(경기도 고양시) : "노면은 제설이 잘 돼있는데, 주위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그게 무너져 내릴까 봐 그게 걱정이에요."

차량통제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렇다고 이걸 완전 전면통제할 수는 없잖아요. 지역분들도 불편이 많이 따르고."

산간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휘거나 부러진 나무들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부러지면 또다른 사고를 불러오게 됩니다.

폭설로 뒤덮힌 산간 고갯길,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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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한계령 등 곳곳 눈사태…곳곳 위험
    • 입력 2014-02-10 21:11:34
    • 수정2014-02-10 22:42:53
    뉴스 9
<앵커 멘트>

엄청난 양의 폭설이 쌓이면서 곳곳에서 눈사태까지 나고 있습니다.

한계령, 미시령 등 교통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시령관통도로가 눈더미로 꽉 막혔습니다.

도로 위 경사면에 쌓였던 눈 3톤이 갑자기 쏟아져 내려 13시간 넘게 차량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지난밤 사이에만 이 도로 7곳에서 눈사태가 났고, 한계령 등지에서도 눈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통행이 재개된 구간을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도로 20미터 위에서 눈더미가 또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도로 위 눈더미를 분간 못해 차 한대가 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호정(목격자) : "혹시라도 제가 운전 중일 때 이게 붕괴가 됐다면, 진짜로 큰일날뻔한 상황이 발생했겠죠."

근처 비탈면 곳곳에도 언제라도 무너져내릴 수 있는 눈더미가 아슬아슬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박건희(경기도 고양시) : "노면은 제설이 잘 돼있는데, 주위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그게 무너져 내릴까 봐 그게 걱정이에요."

차량통제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렇다고 이걸 완전 전면통제할 수는 없잖아요. 지역분들도 불편이 많이 따르고."

산간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휘거나 부러진 나무들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부러지면 또다른 사고를 불러오게 됩니다.

폭설로 뒤덮힌 산간 고갯길,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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