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 한반도 동부…또 다가오는 눈구름

입력 2014.02.11 (23:30) 수정 2014.02.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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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엿새째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 동해안 등 한반도 동부지역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눈발이 잦아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제설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모든 것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여전한 눈발에 대낮에도 하늘이 어둡습니다.

축사 지붕은 힘없이 무너졌고, 비닐하우스도 주저앉았습니다.

손길이 모자라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도심도 폭설에 갇혔습니다.

곳곳에 쌓인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삽을 들고 주차장으로 나섰습니다.

동네 어귀마다 중장비를 동원해 임시방편으로 눈을 긁어냅니다.

고립된 산간 마을에선 길부터 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군인들도 나섰습니다.

치운 눈이 금세 사람 키를 넘어섰습니다.

동산만한 눈더미에 비해 제설 작업은 더디기만 한 상황.

여전히 눈구름은 한반도의 동쪽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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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속 한반도 동부…또 다가오는 눈구름
    • 입력 2014-02-12 06:14:42
    • 수정2014-02-12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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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엿새째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 동해안 등 한반도 동부지역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눈발이 잦아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제설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모든 것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여전한 눈발에 대낮에도 하늘이 어둡습니다.

축사 지붕은 힘없이 무너졌고, 비닐하우스도 주저앉았습니다.

손길이 모자라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도심도 폭설에 갇혔습니다.

곳곳에 쌓인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삽을 들고 주차장으로 나섰습니다.

동네 어귀마다 중장비를 동원해 임시방편으로 눈을 긁어냅니다.

고립된 산간 마을에선 길부터 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군인들도 나섰습니다.

치운 눈이 금세 사람 키를 넘어섰습니다.

동산만한 눈더미에 비해 제설 작업은 더디기만 한 상황.

여전히 눈구름은 한반도의 동쪽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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