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설로 잇단 공장 붕괴…6명 사상

입력 2014.02.11 (23:32) 수정 2014.02.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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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로 울산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공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교 졸업을 하루 앞둔 실습생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주아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공장 문까지 휘어져 추가 붕괴까지 우려됩니다.

어젯밤 11시쯤 울산 북구의 한 자동차 협력업체 공장 지붕이 폭설에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교 졸업을 하루 앞둔 실습생 19살 김 모군이 숨졌습니다.

야근 뒤 이틀 정도 쉰다음 다시 실습을 하려했지만 안타깝게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공장 붕괴 목격자 : "펑 소리가 났지..그냥 터지는 소리지. 터지면서 눈이 확 날랐어."

오늘 새벽에는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 지붕도 내려앉아 37살 이 모씨가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쯤에는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지붕이 폭설에 무너져 2명이 부상을 입고 일하던 직원 7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 지붕들은 대부분 얇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폭설로 내린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보훈(울산동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폭설로 인한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인지 향후 계속적으로 조사 해봐야...."

이밖에도 울산에서는 시장 지붕 아케이드가 무너지고 비닐하우스 19동도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파손되는 등 폭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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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12 06:16:41
    • 수정2014-02-12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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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울산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공장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교 졸업을 하루 앞둔 실습생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주아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공장 문까지 휘어져 추가 붕괴까지 우려됩니다.

어젯밤 11시쯤 울산 북구의 한 자동차 협력업체 공장 지붕이 폭설에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교 졸업을 하루 앞둔 실습생 19살 김 모군이 숨졌습니다.

야근 뒤 이틀 정도 쉰다음 다시 실습을 하려했지만 안타깝게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공장 붕괴 목격자 : "펑 소리가 났지..그냥 터지는 소리지. 터지면서 눈이 확 날랐어."

오늘 새벽에는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 지붕도 내려앉아 37살 이 모씨가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쯤에는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지붕이 폭설에 무너져 2명이 부상을 입고 일하던 직원 7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 지붕들은 대부분 얇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폭설로 내린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보훈(울산동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폭설로 인한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인지 향후 계속적으로 조사 해봐야...."

이밖에도 울산에서는 시장 지붕 아케이드가 무너지고 비닐하우스 19동도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파손되는 등 폭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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