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부럼 가격하락…밤, 땅콩 15~20% 저렴

입력 2014.02.12 (06:47) 수정 2014.02.12 (0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의 재료인 잡곡과 견과류인 부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고온현상 등으로 농작물이 풍작을 이뤘기 때문인데 모처럼 풍성한 대보름을 맞게 됐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월대보름 밤을 깨울 호두와 밤 등의 부럼이 마트 진열대에 가득합니다.

찹쌀과 조, 수수 등 오곡밥에 쓸 잡곡류 코너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대구시 복현동) : " 대보름이니까 가족들이 올 한해 건강하라고 잡곡밥도 지어먹고"

올해는 잡곡과 부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풍성한 대보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만원에서 만4천 원하던 잡곡류 1봉지 가격이 올해는 6천 원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호두와 밤, 땅콩 등의 부럼도 지난해보다 15에서 20%가량 저렴합니다.

나물류도 고사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격이 저렴합니다.

<인터뷰> 강순창 (마트 농산물 담당) : "지난해 태풍이 없었고 기온도 높아서 잡곡류나 부럼류가 저렴한 가격에 반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견과류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아몬드와 캐슈넛, 믹스넛 등 수입 상품들도 대보름을 앞두고 덩달아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한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풍성해진 세시음식이 풍년의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잡곡·부럼 가격하락…밤, 땅콩 15~20% 저렴
    • 입력 2014-02-12 06:49:27
    • 수정2014-02-12 08:40: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의 재료인 잡곡과 견과류인 부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고온현상 등으로 농작물이 풍작을 이뤘기 때문인데 모처럼 풍성한 대보름을 맞게 됐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월대보름 밤을 깨울 호두와 밤 등의 부럼이 마트 진열대에 가득합니다.

찹쌀과 조, 수수 등 오곡밥에 쓸 잡곡류 코너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대구시 복현동) : " 대보름이니까 가족들이 올 한해 건강하라고 잡곡밥도 지어먹고"

올해는 잡곡과 부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풍성한 대보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만원에서 만4천 원하던 잡곡류 1봉지 가격이 올해는 6천 원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호두와 밤, 땅콩 등의 부럼도 지난해보다 15에서 20%가량 저렴합니다.

나물류도 고사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격이 저렴합니다.

<인터뷰> 강순창 (마트 농산물 담당) : "지난해 태풍이 없었고 기온도 높아서 잡곡류나 부럼류가 저렴한 가격에 반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견과류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아몬드와 캐슈넛, 믹스넛 등 수입 상품들도 대보름을 앞두고 덩달아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한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풍성해진 세시음식이 풍년의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