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동해안 제설 ‘총력’…정상화 안간힘
입력 2014.02.12 (07:25)
수정 2014.02.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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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 쏟아진 `눈폭탄'을 치우려고 12일 민·관·군이 제설작업을 본격화하며 도시기능 정상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날 낮부터 14일 새벽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4만4천여명과 2천300여대의 장비를 동원, 제설작업에 나섰다.
군병력 1만6천여명이 피해 지역 제설에 투입됐으며 해군 1함대사령부, 강원지방경찰청도 장병과 경력을 현장에 보내 제설작업을 돕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 춘천시, 원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비와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 우선 순위를 정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분, 제설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홀몸노인 주택 등 재해 취약지구, 버스 승강장, 뒷길, 재래시장, 고립마을 등의 눈부터 집중적으로 치울 방침이다.
제설작업으로 산간 고립마을의 진입도로 등이 속속 뚫리면서 시내·농어촌 버스 운행 재개 구간이 늘고 있다.
화물열차 운송률도 10%대에서 30%대로 다소 높아졌다.
임시 휴업에 나섰던 동해안 지역 학교도 이날 대부분 정상 등교한다.
하지만, 5개 시·군 33개 버스 노선이 여전히 단축 운행 중이고 4개 시·군 19개 마을 171가구 주민들은 교통 두절로 발이 묶여 있다.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등 피해규모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13일 밤까지 영동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밤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 평지와 산간, 양구와 인제 산간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13일 새벽에는 강릉과 동해, 삼척 평지와 산간, 태백, 평창과 정선, 홍천 산간지역에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눈은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시작해 1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예상 적설량은 5∼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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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군 동해안 제설 ‘총력’…정상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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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2 07:25:06
- 수정2014-02-12 10:19:36
강원 동해안에 쏟아진 `눈폭탄'을 치우려고 12일 민·관·군이 제설작업을 본격화하며 도시기능 정상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날 낮부터 14일 새벽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4만4천여명과 2천300여대의 장비를 동원, 제설작업에 나섰다.
군병력 1만6천여명이 피해 지역 제설에 투입됐으며 해군 1함대사령부, 강원지방경찰청도 장병과 경력을 현장에 보내 제설작업을 돕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 춘천시, 원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비와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 우선 순위를 정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분, 제설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홀몸노인 주택 등 재해 취약지구, 버스 승강장, 뒷길, 재래시장, 고립마을 등의 눈부터 집중적으로 치울 방침이다.
제설작업으로 산간 고립마을의 진입도로 등이 속속 뚫리면서 시내·농어촌 버스 운행 재개 구간이 늘고 있다.
화물열차 운송률도 10%대에서 30%대로 다소 높아졌다.
임시 휴업에 나섰던 동해안 지역 학교도 이날 대부분 정상 등교한다.
하지만, 5개 시·군 33개 버스 노선이 여전히 단축 운행 중이고 4개 시·군 19개 마을 171가구 주민들은 교통 두절로 발이 묶여 있다.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등 피해규모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13일 밤까지 영동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밤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 평지와 산간, 양구와 인제 산간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13일 새벽에는 강릉과 동해, 삼척 평지와 산간, 태백, 평창과 정선, 홍천 산간지역에도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눈은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시작해 1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예상 적설량은 5∼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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