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금메달 2연패’ 눈물과 환호

입력 2014.02.12 (19:15) 수정 2014.02.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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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 2연패 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을 텐데요.

선수 가족들과 시민, 올림픽 꿈나무들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녹취> "와~"

이 선수의 집이 함성으로 들썩입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목에 건 당당한 금메달.

부상을 숨겨가며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딸이기에 어머니는 그만 목이 멥니다.

<인터뷰> 김인순(이상화 선수 어머니) : "상화야 너무 고생했다. 4년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요."

금빛 레이스 여운은 날이 밝아서도 계속됐습니다.

몇 번이고 다시 보는 경기지만 이 선수의 투혼에 놀란 감탄이 이어지고,

<녹취> "힘이 나더라..힘이 나!"

바쁜 일터에서도 잠시 짬을 낸 순간에는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감격을 나눕니다.

<인터뷰> 김혜민(회사원) : "직장인이다 보니 어제 경기는 제대로 못봤었는데요. 오늘 출근해서 직원들이랑 틈틈이 봤는데 좋은 소식 들려서.."

올림픽의 꿈을 키워가는 어린 빙상 선수들에겐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어떤 응원보다 값진 힘이 됩니다.

이상화 선수와 오늘 1000미터 경기 메달에 도전하는 모태범 선수의 후배들은 선배들의 활약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인터뷰> 서울 은석초교 빙상부 학생 : "저도 열심히 훈련해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쉴새없이 바쁘기만 한 하루, 이상화 선수 금메달은 국민들에게 효과만점! 피로회복제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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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금메달 2연패’ 눈물과 환호
    • 입력 2014-02-12 19:19:16
    • 수정2014-02-12 20: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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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 2연패 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을 텐데요.

선수 가족들과 시민, 올림픽 꿈나무들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녹취> "와~"

이 선수의 집이 함성으로 들썩입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목에 건 당당한 금메달.

부상을 숨겨가며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딸이기에 어머니는 그만 목이 멥니다.

<인터뷰> 김인순(이상화 선수 어머니) : "상화야 너무 고생했다. 4년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어요."

금빛 레이스 여운은 날이 밝아서도 계속됐습니다.

몇 번이고 다시 보는 경기지만 이 선수의 투혼에 놀란 감탄이 이어지고,

<녹취> "힘이 나더라..힘이 나!"

바쁜 일터에서도 잠시 짬을 낸 순간에는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감격을 나눕니다.

<인터뷰> 김혜민(회사원) : "직장인이다 보니 어제 경기는 제대로 못봤었는데요. 오늘 출근해서 직원들이랑 틈틈이 봤는데 좋은 소식 들려서.."

올림픽의 꿈을 키워가는 어린 빙상 선수들에겐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어떤 응원보다 값진 힘이 됩니다.

이상화 선수와 오늘 1000미터 경기 메달에 도전하는 모태범 선수의 후배들은 선배들의 활약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인터뷰> 서울 은석초교 빙상부 학생 : "저도 열심히 훈련해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쉴새없이 바쁘기만 한 하루, 이상화 선수 금메달은 국민들에게 효과만점! 피로회복제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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