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전 총리, 오늘 정홍원 총리 면담

입력 2014.02.1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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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무라야마 前 일본 총리가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무라야마 前 총리는 오늘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정부 서울 청사를 찾아 정 총리와 면담을 가진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서울 마포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에서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어제 무라야마 前 총리는 국회에서 가진 강연에서 일본이 여성의 존엄을 빼앗는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 측의 잇따른 망언에 대해서도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 재임 당시 일본의 식민 지배 등을 사과했던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해서도 일본에서는 담화를 계승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으며, 아베 총리 역시 담화를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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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라야마 전 총리, 오늘 정홍원 총리 면담
    • 입력 2014-02-13 05:04:16
    정치
방한 중인 무라야마 前 일본 총리가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무라야마 前 총리는 오늘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정부 서울 청사를 찾아 정 총리와 면담을 가진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서울 마포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에서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어제 무라야마 前 총리는 국회에서 가진 강연에서 일본이 여성의 존엄을 빼앗는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 측의 잇따른 망언에 대해서도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 재임 당시 일본의 식민 지배 등을 사과했던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해서도 일본에서는 담화를 계승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으며, 아베 총리 역시 담화를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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