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취업자 증가…일자리 ‘훈풍’
입력 2014.02.12 (23:55)
수정 2014.02.13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난 탓에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4백 75만 9천 명...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0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200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70만 명 넘게 급증한 건 설 연휴를 앞두고 조사가 이뤄진 게 한 몫을 했습니다.
설 특수를 맞아 도소매업과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점이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 공미숙(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전년도 기저효과라든지, 설 명절 효과, 날씨가 좋아서 농림어업이나 건설업에서 증가가 많이 된 점, 이런 점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취업자 수가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증가폭도 커지고 있는 점은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업자가 대폭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여성 고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시장에 새로 나온 여성들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가사에만 종사하는 여성이 일년 새 20만 명 줄어드는 등 전체 비경제활동 인구가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난 탓에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4백 75만 9천 명...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0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200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70만 명 넘게 급증한 건 설 연휴를 앞두고 조사가 이뤄진 게 한 몫을 했습니다.
설 특수를 맞아 도소매업과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점이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 공미숙(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전년도 기저효과라든지, 설 명절 효과, 날씨가 좋아서 농림어업이나 건설업에서 증가가 많이 된 점, 이런 점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취업자 수가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증가폭도 커지고 있는 점은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업자가 대폭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여성 고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시장에 새로 나온 여성들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가사에만 종사하는 여성이 일년 새 20만 명 줄어드는 등 전체 비경제활동 인구가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8개월째 취업자 증가…일자리 ‘훈풍’
-
- 입력 2014-02-13 06:32:55
- 수정2014-02-13 08:58:18
<앵커 멘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난 탓에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4백 75만 9천 명...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0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200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70만 명 넘게 급증한 건 설 연휴를 앞두고 조사가 이뤄진 게 한 몫을 했습니다.
설 특수를 맞아 도소매업과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점이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 공미숙(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전년도 기저효과라든지, 설 명절 효과, 날씨가 좋아서 농림어업이나 건설업에서 증가가 많이 된 점, 이런 점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취업자 수가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증가폭도 커지고 있는 점은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업자가 대폭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여성 고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시장에 새로 나온 여성들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가사에만 종사하는 여성이 일년 새 20만 명 줄어드는 등 전체 비경제활동 인구가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난 탓에 실업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4백 75만 9천 명...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0만 5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2002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70만 명 넘게 급증한 건 설 연휴를 앞두고 조사가 이뤄진 게 한 몫을 했습니다.
설 특수를 맞아 도소매업과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점이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 공미숙(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전년도 기저효과라든지, 설 명절 효과, 날씨가 좋아서 농림어업이나 건설업에서 증가가 많이 된 점, 이런 점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취업자 수가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증가폭도 커지고 있는 점은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업자가 대폭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반 이후 여성 고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시장에 새로 나온 여성들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가사에만 종사하는 여성이 일년 새 20만 명 줄어드는 등 전체 비경제활동 인구가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
황동진 기자 ace@kbs.co.kr
황동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