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월대보름…큰 추위 없어

동계 올림픽이 한창인 러시아 소치는 정작 눈이 많이 내려야 하지만 이상 고온으로 오히려 눈이 녹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은 연일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적설량이 1미터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자정부터 지금까지 약 7시간 동안 북강릉에는 무려 20c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때문에 밤사이 대설 특보도 다시 발효됐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대설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된 지역도 많습니다.

아침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다가 낮에는 눈발이 잠시 주춤하겠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최고 15cm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오늘 가끔 구름만 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광주 9도 대구 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은 동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