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컬러푸드 ‘대보름 오곡밥’

입력 2014.02.13 (17:12) 수정 2014.0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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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묵은나물을 챙겨 먹는 세시풍속이 있죠.

그런데 이 음식들에 당뇨와 노화 예방은 물론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과 노란색, 붉은색과 검은색 등 갖가지 색깔이 담긴 잡곡.

찹쌀과 맵쌀, 조와 수수, 팥과 콩이 섞인 영양식 재료입니다.

이 곡식들로 밥을 지으면 대보름에 찾아 먹던 오곡밥이 됩니다.

여기에 고사리와 시래기, 고구마순 등 나물이 더해지면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더할 나위없는 건강식이 됩니다.

<인터뷰> 서울시 관악구 : "평소에는 콩밥 정도만 먹는 편인데 이렇게 여러가지 잡곡을 넣은 오곡밥을 먹게 되니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수수는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 예방 효과가 있고,

수수 추출물은 암 세포의 77%를 사멸시켜 암 예방효과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고, 찹쌀은 따뜻한 성질이어서 소화기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타뷰> 농진청 : "오곡밥에는 쌀밥에 비해서 무기질 함량이 두배, 식이섬유는 다섯배, 단백질은 두배,빈혈예방에 좋은 엽산은 스무배까지 들어있습니다."

호두와 땅콩 등 부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잡곡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리기 위해 '웰빙레시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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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 컬러푸드 ‘대보름 오곡밥’
    • 입력 2014-02-13 17:27:47
    • 수정2014-02-13 17: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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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묵은나물을 챙겨 먹는 세시풍속이 있죠.

그런데 이 음식들에 당뇨와 노화 예방은 물론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과 노란색, 붉은색과 검은색 등 갖가지 색깔이 담긴 잡곡.

찹쌀과 맵쌀, 조와 수수, 팥과 콩이 섞인 영양식 재료입니다.

이 곡식들로 밥을 지으면 대보름에 찾아 먹던 오곡밥이 됩니다.

여기에 고사리와 시래기, 고구마순 등 나물이 더해지면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더할 나위없는 건강식이 됩니다.

<인터뷰> 서울시 관악구 : "평소에는 콩밥 정도만 먹는 편인데 이렇게 여러가지 잡곡을 넣은 오곡밥을 먹게 되니까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수수는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 예방 효과가 있고,

수수 추출물은 암 세포의 77%를 사멸시켜 암 예방효과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고, 찹쌀은 따뜻한 성질이어서 소화기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타뷰> 농진청 : "오곡밥에는 쌀밥에 비해서 무기질 함량이 두배, 식이섬유는 다섯배, 단백질은 두배,빈혈예방에 좋은 엽산은 스무배까지 들어있습니다."

호두와 땅콩 등 부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잡곡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리기 위해 '웰빙레시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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