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삼성화재, 시즌 첫 연패 ‘자존심 상처’
입력 2014.02.13 (19:10)
수정 2014.02.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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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선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6 23-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일 러시앤캐시전에서 0-3으로 완패한 삼성화재는 이날도 LIG손보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앞선 3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연달아 진 적이 없던 삼성화재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피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삼성화재(승점 51)는 이날로 시즌 6패(18승)째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6일 삼성화재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LIG손보는 이날 시즌 첫 연패의 멍에를 씌우며 삼성화재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5위 LIG손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시즌 팀 최다인 4경기까지 늘리고 시즌 10승 13패에 승점 32를 찍었다.
4위 대한항공을 승점 3차로 바짝 쫓는 동시에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도 4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 시즌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단판 대결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삼성화재의 패인은 범실이었다.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6득점하고, 박철우(13득점)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 서브 득점 1개가 모자라는 활약을 하는 등 득점면에서는 괜찮았으나 실수로 내준 점수가 많았다.
올 시즌 우리카드 다음으로 팀 범실이 적은 삼성화재는 이날 상대보다 8개 많은 범실 31개를 저질렀다.
팀 블로킹 6위로 높이가 대단하지 않은 LIG손보에 가로막기 득점에서도 7-8로 뒤질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LIG손보는 주포 토머스 에드가(호주)가 3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쌍포' 중 하나인 김요한도 12득점으로 힘을 냈다.
더불어 허리 통증을 앓는 베테랑 이경수 대신 선발로 나선 손현종이 8득점으로 제 몫 이상을 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홈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24-26 25-14)로 물리치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로 10승 12패에 승점 30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인삼공사(11승 13패)와의 승점 차를 7로 좁혀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잡는 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6 23-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일 러시앤캐시전에서 0-3으로 완패한 삼성화재는 이날도 LIG손보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앞선 3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연달아 진 적이 없던 삼성화재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피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삼성화재(승점 51)는 이날로 시즌 6패(18승)째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6일 삼성화재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LIG손보는 이날 시즌 첫 연패의 멍에를 씌우며 삼성화재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5위 LIG손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시즌 팀 최다인 4경기까지 늘리고 시즌 10승 13패에 승점 32를 찍었다.
4위 대한항공을 승점 3차로 바짝 쫓는 동시에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도 4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 시즌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단판 대결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삼성화재의 패인은 범실이었다.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6득점하고, 박철우(13득점)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 서브 득점 1개가 모자라는 활약을 하는 등 득점면에서는 괜찮았으나 실수로 내준 점수가 많았다.
올 시즌 우리카드 다음으로 팀 범실이 적은 삼성화재는 이날 상대보다 8개 많은 범실 31개를 저질렀다.
팀 블로킹 6위로 높이가 대단하지 않은 LIG손보에 가로막기 득점에서도 7-8로 뒤질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LIG손보는 주포 토머스 에드가(호주)가 3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쌍포' 중 하나인 김요한도 12득점으로 힘을 냈다.
더불어 허리 통증을 앓는 베테랑 이경수 대신 선발로 나선 손현종이 8득점으로 제 몫 이상을 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홈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24-26 25-14)로 물리치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로 10승 12패에 승점 30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인삼공사(11승 13패)와의 승점 차를 7로 좁혀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잡는 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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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19:10:01
- 수정2014-02-13 23:10:21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선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6 23-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일 러시앤캐시전에서 0-3으로 완패한 삼성화재는 이날도 LIG손보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앞선 3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연달아 진 적이 없던 삼성화재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피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삼성화재(승점 51)는 이날로 시즌 6패(18승)째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6일 삼성화재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LIG손보는 이날 시즌 첫 연패의 멍에를 씌우며 삼성화재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5위 LIG손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시즌 팀 최다인 4경기까지 늘리고 시즌 10승 13패에 승점 32를 찍었다.
4위 대한항공을 승점 3차로 바짝 쫓는 동시에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도 4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 시즌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단판 대결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삼성화재의 패인은 범실이었다.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6득점하고, 박철우(13득점)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 서브 득점 1개가 모자라는 활약을 하는 등 득점면에서는 괜찮았으나 실수로 내준 점수가 많았다.
올 시즌 우리카드 다음으로 팀 범실이 적은 삼성화재는 이날 상대보다 8개 많은 범실 31개를 저질렀다.
팀 블로킹 6위로 높이가 대단하지 않은 LIG손보에 가로막기 득점에서도 7-8로 뒤질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LIG손보는 주포 토머스 에드가(호주)가 3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쌍포' 중 하나인 김요한도 12득점으로 힘을 냈다.
더불어 허리 통증을 앓는 베테랑 이경수 대신 선발로 나선 손현종이 8득점으로 제 몫 이상을 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홈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24-26 25-14)로 물리치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로 10승 12패에 승점 30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인삼공사(11승 13패)와의 승점 차를 7로 좁혀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잡는 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6 23-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일 러시앤캐시전에서 0-3으로 완패한 삼성화재는 이날도 LIG손보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앞선 3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연달아 진 적이 없던 삼성화재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피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삼성화재(승점 51)는 이날로 시즌 6패(18승)째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6일 삼성화재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LIG손보는 이날 시즌 첫 연패의 멍에를 씌우며 삼성화재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5위 LIG손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시즌 팀 최다인 4경기까지 늘리고 시즌 10승 13패에 승점 32를 찍었다.
4위 대한항공을 승점 3차로 바짝 쫓는 동시에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도 4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 시즌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단판 대결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삼성화재의 패인은 범실이었다.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6득점하고, 박철우(13득점)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에 서브 득점 1개가 모자라는 활약을 하는 등 득점면에서는 괜찮았으나 실수로 내준 점수가 많았다.
올 시즌 우리카드 다음으로 팀 범실이 적은 삼성화재는 이날 상대보다 8개 많은 범실 31개를 저질렀다.
팀 블로킹 6위로 높이가 대단하지 않은 LIG손보에 가로막기 득점에서도 7-8로 뒤질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LIG손보는 주포 토머스 에드가(호주)가 3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쌍포' 중 하나인 김요한도 12득점으로 힘을 냈다.
더불어 허리 통증을 앓는 베테랑 이경수 대신 선발로 나선 손현종이 8득점으로 제 몫 이상을 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홈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24-26 25-14)로 물리치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로 10승 12패에 승점 30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인삼공사(11승 13패)와의 승점 차를 7로 좁혀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잡는 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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