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나홀로’ 어린이 공격성·비행행동 증가
입력 2014.02.13 (21:45)
수정 2014.02.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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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 방학 기간,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은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체 초등학생의 3.7%인 12만 2천 명이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지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어린이가 홀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공격성이나 비행행동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방학을 맞아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는 초등학교 5학년 윤수군.
엄마가 없을 땐 하루 서너시간씩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여동생과 노는 것도 잠시, 이내 같이 TV를 봅니다.
<인터뷰> 소윤수(초등학교 5학년) : "게임하거나 책 읽거나 휴대폰 게임하거나 SNS에 글 올리거나 해요."
맞벌이 부모는 자녀가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혼자 집에 방치되는 경우도 많은데, 컴퓨터 게임에 빠지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정서가 불안한 초등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혼자 지내는 학생이 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과 불안, 공격성, 비행행동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정신과) : "자기조절능력, 자기관리능력 발달이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자녀가 집에서 혼자 지낼수 밖에 없다면 함께 하루 계획을 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원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벌이 부모를 위한 돌봄교실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봄 방학 기간,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은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체 초등학생의 3.7%인 12만 2천 명이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지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어린이가 홀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공격성이나 비행행동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방학을 맞아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는 초등학교 5학년 윤수군.
엄마가 없을 땐 하루 서너시간씩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여동생과 노는 것도 잠시, 이내 같이 TV를 봅니다.
<인터뷰> 소윤수(초등학교 5학년) : "게임하거나 책 읽거나 휴대폰 게임하거나 SNS에 글 올리거나 해요."
맞벌이 부모는 자녀가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혼자 집에 방치되는 경우도 많은데, 컴퓨터 게임에 빠지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정서가 불안한 초등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혼자 지내는 학생이 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과 불안, 공격성, 비행행동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정신과) : "자기조절능력, 자기관리능력 발달이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자녀가 집에서 혼자 지낼수 밖에 없다면 함께 하루 계획을 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원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벌이 부모를 위한 돌봄교실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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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리포트] ‘나홀로’ 어린이 공격성·비행행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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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22:03:11
- 수정2014-02-13 22:36:02
<앵커 멘트>
봄 방학 기간,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은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체 초등학생의 3.7%인 12만 2천 명이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지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어린이가 홀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공격성이나 비행행동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방학을 맞아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는 초등학교 5학년 윤수군.
엄마가 없을 땐 하루 서너시간씩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여동생과 노는 것도 잠시, 이내 같이 TV를 봅니다.
<인터뷰> 소윤수(초등학교 5학년) : "게임하거나 책 읽거나 휴대폰 게임하거나 SNS에 글 올리거나 해요."
맞벌이 부모는 자녀가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혼자 집에 방치되는 경우도 많은데, 컴퓨터 게임에 빠지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정서가 불안한 초등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혼자 지내는 학생이 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과 불안, 공격성, 비행행동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정신과) : "자기조절능력, 자기관리능력 발달이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자녀가 집에서 혼자 지낼수 밖에 없다면 함께 하루 계획을 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원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벌이 부모를 위한 돌봄교실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봄 방학 기간,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은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체 초등학생의 3.7%인 12만 2천 명이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지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어린이가 홀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공격성이나 비행행동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봄 방학을 맞아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는 초등학교 5학년 윤수군.
엄마가 없을 땐 하루 서너시간씩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여동생과 노는 것도 잠시, 이내 같이 TV를 봅니다.
<인터뷰> 소윤수(초등학교 5학년) : "게임하거나 책 읽거나 휴대폰 게임하거나 SNS에 글 올리거나 해요."
맞벌이 부모는 자녀가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혼자 집에 방치되는 경우도 많은데, 컴퓨터 게임에 빠지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정서가 불안한 초등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혼자 지내는 학생이 2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과 불안, 공격성, 비행행동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정신과) : "자기조절능력, 자기관리능력 발달이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자녀가 집에서 혼자 지낼수 밖에 없다면 함께 하루 계획을 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원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벌이 부모를 위한 돌봄교실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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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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