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존 케리, ‘북·미 양자대화 그런 일은 없다’ 외
입력 2014.02.14 (06:32)
수정 2014.02.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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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양자대화, 그런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핵 문제는 남·북이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라며 북·미 대화를 암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을 제외하고 북한과 양자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한·미 연합 훈련은 어떤 경우에도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해 말까지 풀겠다고 밝힌 대표적인 규제 7건 가운데 관광특구 지정요건 완화 등 4건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 부처의 규제 개혁 실천 의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1년 분신자살한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연합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했던 강기훈 씨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법원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서와 강 씨의 필적이 동일하다고 본 감정 결과는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 '23년 걸린 무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가 500미터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영국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불운으로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1998년 나가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이틀 전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 기간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며 상호 입장 차를 확인했던 1차 접촉 이후, 북한이 다시 만나자고 제의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기업들의 외화자금 차입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었던 외화 대출 규제가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하고 아베 정권을 비판하면서 우리에게 양심적인 일본인으로 비쳐지고 있죠.
하지만 무라야마 전 총리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이 공동 이용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해 "서로 양보해 이 섬들이 양자를 위해 좋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는 기사입니다.
"소 팔아 따낸 금메달, 아버지께 바칩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 선수가 화제입니다.
패링턴 선수는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이후 아버지가 내 뒷바라지를 위해 농장의 소를 내다 파셔야 했다.
결국 우리 농장에서 소가 모두 사라졌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모님을 꼽았습니다
요즘 밤 11시만 되면 치킨집 전화통에 불이 난다는데요. '한국은 지금 소치 타임'이라는 기사입니다.
소치와 한국 간의 시차는 5시간, 이상화, 모태범 선수가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경기가 대부분 심야에 생중계하기 때문인데요.
경기를 시청하느라 거의 밤을 새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서울의 한 치킨집은 치킨 30마리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매상이 50%나 늘어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하네요.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양자대화, 그런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핵 문제는 남·북이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라며 북·미 대화를 암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을 제외하고 북한과 양자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한·미 연합 훈련은 어떤 경우에도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해 말까지 풀겠다고 밝힌 대표적인 규제 7건 가운데 관광특구 지정요건 완화 등 4건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 부처의 규제 개혁 실천 의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1년 분신자살한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연합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했던 강기훈 씨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법원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서와 강 씨의 필적이 동일하다고 본 감정 결과는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 '23년 걸린 무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가 500미터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영국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불운으로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1998년 나가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이틀 전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 기간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며 상호 입장 차를 확인했던 1차 접촉 이후, 북한이 다시 만나자고 제의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기업들의 외화자금 차입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었던 외화 대출 규제가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하고 아베 정권을 비판하면서 우리에게 양심적인 일본인으로 비쳐지고 있죠.
하지만 무라야마 전 총리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이 공동 이용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해 "서로 양보해 이 섬들이 양자를 위해 좋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는 기사입니다.
"소 팔아 따낸 금메달, 아버지께 바칩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 선수가 화제입니다.
패링턴 선수는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이후 아버지가 내 뒷바라지를 위해 농장의 소를 내다 파셔야 했다.
결국 우리 농장에서 소가 모두 사라졌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모님을 꼽았습니다
요즘 밤 11시만 되면 치킨집 전화통에 불이 난다는데요. '한국은 지금 소치 타임'이라는 기사입니다.
소치와 한국 간의 시차는 5시간, 이상화, 모태범 선수가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경기가 대부분 심야에 생중계하기 때문인데요.
경기를 시청하느라 거의 밤을 새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서울의 한 치킨집은 치킨 30마리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매상이 50%나 늘어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하네요.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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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양자대화, 그런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핵 문제는 남·북이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라며 북·미 대화를 암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을 제외하고 북한과 양자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한·미 연합 훈련은 어떤 경우에도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해 말까지 풀겠다고 밝힌 대표적인 규제 7건 가운데 관광특구 지정요건 완화 등 4건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 부처의 규제 개혁 실천 의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1년 분신자살한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연합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했던 강기훈 씨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법원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서와 강 씨의 필적이 동일하다고 본 감정 결과는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 '23년 걸린 무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가 500미터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영국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불운으로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1998년 나가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이틀 전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 기간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며 상호 입장 차를 확인했던 1차 접촉 이후, 북한이 다시 만나자고 제의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기업들의 외화자금 차입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었던 외화 대출 규제가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하고 아베 정권을 비판하면서 우리에게 양심적인 일본인으로 비쳐지고 있죠.
하지만 무라야마 전 총리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이 공동 이용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해 "서로 양보해 이 섬들이 양자를 위해 좋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는 기사입니다.
"소 팔아 따낸 금메달, 아버지께 바칩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 선수가 화제입니다.
패링턴 선수는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이후 아버지가 내 뒷바라지를 위해 농장의 소를 내다 파셔야 했다.
결국 우리 농장에서 소가 모두 사라졌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모님을 꼽았습니다
요즘 밤 11시만 되면 치킨집 전화통에 불이 난다는데요. '한국은 지금 소치 타임'이라는 기사입니다.
소치와 한국 간의 시차는 5시간, 이상화, 모태범 선수가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경기가 대부분 심야에 생중계하기 때문인데요.
경기를 시청하느라 거의 밤을 새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서울의 한 치킨집은 치킨 30마리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매상이 50%나 늘어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하네요.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양자대화, 그런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핵 문제는 남·북이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라며 북·미 대화를 암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을 제외하고 북한과 양자대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한·미 연합 훈련은 어떤 경우에도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해 말까지 풀겠다고 밝힌 대표적인 규제 7건 가운데 관광특구 지정요건 완화 등 4건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 부처의 규제 개혁 실천 의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991년 분신자살한 김기설 전국민족민주연합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했던 강기훈 씨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법원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서와 강 씨의 필적이 동일하다고 본 감정 결과는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 '23년 걸린 무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가 500미터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영국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불운으로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1998년 나가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이틀 전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 기간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며 상호 입장 차를 확인했던 1차 접촉 이후, 북한이 다시 만나자고 제의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기업들의 외화자금 차입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었던 외화 대출 규제가 환율 변동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을 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하고 아베 정권을 비판하면서 우리에게 양심적인 일본인으로 비쳐지고 있죠.
하지만 무라야마 전 총리가 독도를 한국과 일본이 공동 이용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해 "서로 양보해 이 섬들이 양자를 위해 좋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는 기사입니다.
"소 팔아 따낸 금메달, 아버지께 바칩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 선수가 화제입니다.
패링턴 선수는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이후 아버지가 내 뒷바라지를 위해 농장의 소를 내다 파셔야 했다.
결국 우리 농장에서 소가 모두 사라졌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모님을 꼽았습니다
요즘 밤 11시만 되면 치킨집 전화통에 불이 난다는데요. '한국은 지금 소치 타임'이라는 기사입니다.
소치와 한국 간의 시차는 5시간, 이상화, 모태범 선수가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등 주요 경기가 대부분 심야에 생중계하기 때문인데요.
경기를 시청하느라 거의 밤을 새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서울의 한 치킨집은 치킨 30마리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매상이 50%나 늘어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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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 기자 kj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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