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옥수수 재배 논란

입력 2014.02.14 (12:54) 수정 2014.0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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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전자 변형 옥수수 재배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 내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일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유럽연합이 재배를 허용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단 한 품종밖에 없습니다.

이 MON 810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독일과 프랑스는 재배를 금지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허용하려는 옥수수는 MON 1507입니다.

이 품종은 해충에 저항하는 성질이 훨씬 강한 대신, 나비나 벌 같은 곤충에는 유해할 수 있습니다.

제초제에도 내성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데요, 이 때문에 옥수수를 가축 사료로 이용하는 농가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버(농민):"유전자 기술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작물이 다른 생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MON 1507 재배에 대해 프랑스와 폴란드 등 19개 회원국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표결 영향력이 큰 독일이 기권표를 던져, 결국 집행위원회가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독일 대다수 국민이 재배를 반대하는데, 왜 정부가 기권표를 행사한 것인지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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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변형 옥수수 재배 논란
    • 입력 2014-02-14 12:57:08
    • 수정2014-02-14 13:26:27
    뉴스 12
<앵커 멘트>

유전자 변형 옥수수 재배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 내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일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유럽연합이 재배를 허용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단 한 품종밖에 없습니다.

이 MON 810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독일과 프랑스는 재배를 금지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허용하려는 옥수수는 MON 1507입니다.

이 품종은 해충에 저항하는 성질이 훨씬 강한 대신, 나비나 벌 같은 곤충에는 유해할 수 있습니다.

제초제에도 내성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데요, 이 때문에 옥수수를 가축 사료로 이용하는 농가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버(농민):"유전자 기술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작물이 다른 생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MON 1507 재배에 대해 프랑스와 폴란드 등 19개 회원국이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표결 영향력이 큰 독일이 기권표를 던져, 결국 집행위원회가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독일 대다수 국민이 재배를 반대하는데, 왜 정부가 기권표를 행사한 것인지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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