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보름타인 데이’…초콜릿vs부럼 승자는?

입력 2014.02.14 (19:05) 수정 2014.02.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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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정월대보름과 밸런타인데이가 19년 만에 겹쳐 '보름 타인데이'라는 말까지 생기면서 유통업계 마케팅이 치열했는데요.

대표 품목인 부럼과 초콜릿의 매출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19년 만에 겹친 밸런타인데이와 대보름.

유통 업체에선 각각 초콜릿과 부럼 특설 매장을 내고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매출 증가세에서 앞선 건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였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견과류 매출은 지난해보다 7퍼센트 가량 증가한 반면 초콜릿은 17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진유진(서울시 중랑구) : "사무실 직원들에게 돌리려고 샀는데 초콜릿보다는 견과류가 건강에 좋은 것 같아서 사게 됐어요."

유통업체에서 초콜릿 매출은 최근 3년간 계속 줄고 있는 상황.

초콜릿을 고집하기보단 넥타이와 지갑 같은 실속형 선물을 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 선물 방식이 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민지(유통업체 직원) : "예전같은 경우에는 화려한 포장이 들어있는 대용량 초콜릿이 인기였다면 요즘엔 수제 초콜릿이나 적은 용량이 (잘 팔립니다) "

불황과 웰빙 분위기 속에 밸런타인데이 특수도 한풀 꺽인 것으로 유통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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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 만에 ‘보름타인 데이’…초콜릿vs부럼 승자는?
    • 입력 2014-02-14 19:07:23
    • 수정2014-02-14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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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정월대보름과 밸런타인데이가 19년 만에 겹쳐 '보름 타인데이'라는 말까지 생기면서 유통업계 마케팅이 치열했는데요.

대표 품목인 부럼과 초콜릿의 매출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19년 만에 겹친 밸런타인데이와 대보름.

유통 업체에선 각각 초콜릿과 부럼 특설 매장을 내고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매출 증가세에서 앞선 건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였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견과류 매출은 지난해보다 7퍼센트 가량 증가한 반면 초콜릿은 17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진유진(서울시 중랑구) : "사무실 직원들에게 돌리려고 샀는데 초콜릿보다는 견과류가 건강에 좋은 것 같아서 사게 됐어요."

유통업체에서 초콜릿 매출은 최근 3년간 계속 줄고 있는 상황.

초콜릿을 고집하기보단 넥타이와 지갑 같은 실속형 선물을 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 선물 방식이 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민지(유통업체 직원) : "예전같은 경우에는 화려한 포장이 들어있는 대용량 초콜릿이 인기였다면 요즘엔 수제 초콜릿이나 적은 용량이 (잘 팔립니다) "

불황과 웰빙 분위기 속에 밸런타인데이 특수도 한풀 꺽인 것으로 유통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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