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문화의 창] ‘다른 길’로 돌아온 박노해
입력 2014.02.15 (06:21)
수정 2014.02.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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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인이자 노동운동가, 박노해 씨가 사진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아시아 오지 마을을 돌며 찍은 삶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함께 감상해 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마다 초원을 옮겨다니며 사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를 안은 젊은 여인의 모습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삶.
하지만, '어찌할 수 없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찌할 수 있음'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 흑백의 사진에 담겼습니다.
노동 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노해 씨의 작품입니다.
30년 전 시집 '노동의 새벽'을 내며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사노맹 사건'을 주도해 사형을 선고받았던 시인.
그는 지난 98년 사면 뒤 아시아 오지 마을로 떠났습니다.
그 세월을 담은 전시의 제목은 '다른 길'입니다.
<인터뷰> 박노해 : "고속도로처럼 하나뿐인 길만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는 아이들도, 출근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마음에 다른 길을 품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삶을 찾아서, 그런 다른 길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전시의 수익금은 사진 속 주인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인데,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도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대지에 뿌리 박고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 시인의 카메라에 담긴 '다른 길'이 '성장'과 '진보'로 꽉 찬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 박노해 씨가 사진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아시아 오지 마을을 돌며 찍은 삶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함께 감상해 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마다 초원을 옮겨다니며 사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를 안은 젊은 여인의 모습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삶.
하지만, '어찌할 수 없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찌할 수 있음'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 흑백의 사진에 담겼습니다.
노동 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노해 씨의 작품입니다.
30년 전 시집 '노동의 새벽'을 내며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사노맹 사건'을 주도해 사형을 선고받았던 시인.
그는 지난 98년 사면 뒤 아시아 오지 마을로 떠났습니다.
그 세월을 담은 전시의 제목은 '다른 길'입니다.
<인터뷰> 박노해 : "고속도로처럼 하나뿐인 길만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는 아이들도, 출근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마음에 다른 길을 품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삶을 찾아서, 그런 다른 길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전시의 수익금은 사진 속 주인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인데,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도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대지에 뿌리 박고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 시인의 카메라에 담긴 '다른 길'이 '성장'과 '진보'로 꽉 찬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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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 문화의 창] ‘다른 길’로 돌아온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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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5 06:24:19
- 수정2014-02-15 13:39:01
<앵커 멘트>
시인이자 노동운동가, 박노해 씨가 사진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아시아 오지 마을을 돌며 찍은 삶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함께 감상해 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마다 초원을 옮겨다니며 사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를 안은 젊은 여인의 모습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삶.
하지만, '어찌할 수 없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찌할 수 있음'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 흑백의 사진에 담겼습니다.
노동 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노해 씨의 작품입니다.
30년 전 시집 '노동의 새벽'을 내며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사노맹 사건'을 주도해 사형을 선고받았던 시인.
그는 지난 98년 사면 뒤 아시아 오지 마을로 떠났습니다.
그 세월을 담은 전시의 제목은 '다른 길'입니다.
<인터뷰> 박노해 : "고속도로처럼 하나뿐인 길만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는 아이들도, 출근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마음에 다른 길을 품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삶을 찾아서, 그런 다른 길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전시의 수익금은 사진 속 주인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인데,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도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대지에 뿌리 박고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 시인의 카메라에 담긴 '다른 길'이 '성장'과 '진보'로 꽉 찬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 박노해 씨가 사진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아시아 오지 마을을 돌며 찍은 삶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함께 감상해 보시죠.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마다 초원을 옮겨다니며 사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를 안은 젊은 여인의 모습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삶.
하지만, '어찌할 수 없음'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찌할 수 있음'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 흑백의 사진에 담겼습니다.
노동 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노해 씨의 작품입니다.
30년 전 시집 '노동의 새벽'을 내며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사노맹 사건'을 주도해 사형을 선고받았던 시인.
그는 지난 98년 사면 뒤 아시아 오지 마을로 떠났습니다.
그 세월을 담은 전시의 제목은 '다른 길'입니다.
<인터뷰> 박노해 : "고속도로처럼 하나뿐인 길만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는 아이들도, 출근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마음에 다른 길을 품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삶을 찾아서, 그런 다른 길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전시의 수익금은 사진 속 주인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인데,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도 재능 기부에 나섰습니다.
대지에 뿌리 박고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 시인의 카메라에 담긴 '다른 길'이 '성장'과 '진보'로 꽉 찬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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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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