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선발대 금강산 도착…북측과 명단 교환

입력 2014.02.15 (21:01) 수정 2014.02.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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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금강산에 들어가 북측과 상봉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상봉 준비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고위급 접촉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와 적십자 관계자 등 정부 선발대 15명이 오늘 금강산에 들어갔습니다.

선발대는 곧바로 현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통신선 연결을 마쳤습니다.

이어 북측 선발대와도 만나 양측의 최종 상봉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구체적인 일정 협의와 동선 확인 등 상봉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박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남북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모레부터 금강산에는 많은 눈이 예보돼 있지만 행사 시작일인 20일부터는 그칠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선 출입사무소에서 금강산까지, 우리 상봉단이 통과할 20km는 1개 차선이 완전 개통됐고, 행사장 주변과 주차 공간도 제설작업이 90% 정도 마무리된 상탭니다.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고위급 접촉의 후속 조처를 논의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선 추가 고위급 접촉에서 거론될 수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총련 기관지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북한 최고 수뇌부의 결심이 첫 결실을 맺었다며 남북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갈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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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상봉 선발대 금강산 도착…북측과 명단 교환
    • 입력 2014-02-15 21:07:00
    • 수정2014-02-15 2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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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금강산에 들어가 북측과 상봉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상봉 준비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고위급 접촉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와 적십자 관계자 등 정부 선발대 15명이 오늘 금강산에 들어갔습니다.

선발대는 곧바로 현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통신선 연결을 마쳤습니다.

이어 북측 선발대와도 만나 양측의 최종 상봉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구체적인 일정 협의와 동선 확인 등 상봉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박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남북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모레부터 금강산에는 많은 눈이 예보돼 있지만 행사 시작일인 20일부터는 그칠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선 출입사무소에서 금강산까지, 우리 상봉단이 통과할 20km는 1개 차선이 완전 개통됐고, 행사장 주변과 주차 공간도 제설작업이 90% 정도 마무리된 상탭니다.

청와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고위급 접촉의 후속 조처를 논의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선 추가 고위급 접촉에서 거론될 수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총련 기관지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북한 최고 수뇌부의 결심이 첫 결실을 맺었다며 남북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갈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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