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문서 2건은 담당 영사가 확보”

입력 2014.02.21 (01:14) 수정 2014.02.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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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서류 3건 가운데 2건은 중국 당국과 직접 접촉하거나 전화 통화로 입수한 것이 아니라고 현지 총영사가 밝혔습니다.

조백상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총영사관이 허룽시 공무원과 접촉하거나 통화해 입수했느냐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이어 유관기관이 관련 문서를 획득했고 이 모 영사가 그 내용이 사실에 틀림이 없다고 확인한 개인 문서라고 말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자신이 진위를 확인할 위치가 아니지만 영사가 확실하다고 얘기했고 조건이 충분해 공증을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총영사는 이 모 영사가 국정원 직원이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그러나 허룽시 공안국이 발급한 출입국 기록 조회 사실 확인서는 검찰의 요청을 받고 총영사관이 직접 발급받았다는 외교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증거 조작 논란에 대해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사법 기관이나 유관 부서가 적절한 협의와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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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21 01:14:16
    • 수정2014-02-21 23:08:17
    정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서류 3건 가운데 2건은 중국 당국과 직접 접촉하거나 전화 통화로 입수한 것이 아니라고 현지 총영사가 밝혔습니다.

조백상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총영사관이 허룽시 공무원과 접촉하거나 통화해 입수했느냐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이어 유관기관이 관련 문서를 획득했고 이 모 영사가 그 내용이 사실에 틀림이 없다고 확인한 개인 문서라고 말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자신이 진위를 확인할 위치가 아니지만 영사가 확실하다고 얘기했고 조건이 충분해 공증을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총영사는 이 모 영사가 국정원 직원이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그러나 허룽시 공안국이 발급한 출입국 기록 조회 사실 확인서는 검찰의 요청을 받고 총영사관이 직접 발급받았다는 외교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 총영사는 증거 조작 논란에 대해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사법 기관이나 유관 부서가 적절한 협의와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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