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행사 이틀째…개별상봉 등 세차례 만남
입력 2014.02.21 (01:15)
수정 2014.02.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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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강산에서 꿈에 그리던 북한의 가족들을 만난 이산가족들이 오늘 이틀째 상봉을 이어갑니다.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방북 첫 밤을 보낸 우리 방문단 140명은 오전 9시부터 북한의 가족 178명과 개별상봉을 시작합니다.
이후 공동 중식을 갖고 오후엔 실내상봉 시간을 갖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첫날인 어제 단체 상봉을 통해 감격의 재회를 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수십 년간 못 나눈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상봉 가족들 가운데 최고령자인 96살 김성윤 할머니는 69년 만에 여동생과 조카를 만났습니다.
또, 건강이 좋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에 간 91살 김섬경 할아버지와 83살 홍신자 할머니는 구급차 안에서 비공개로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는 5명의 납북자 가족들도 남쪽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1970년대 서해상에서 조업 도중 납북된 58살 박양수 씨와 61살 최영철 씨 등 납북 어부 2명은 각각 남한의 동생 박양곤 씨와 형 최선득 씨를 만났습니다.
1차 방문단은 오늘 3차례 상봉에 이어 내일 작별 상봉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북한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1차와 2차로 나뉘어 2박 3일씩 진행되는 이번 상봉 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만입니다.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방북 첫 밤을 보낸 우리 방문단 140명은 오전 9시부터 북한의 가족 178명과 개별상봉을 시작합니다.
이후 공동 중식을 갖고 오후엔 실내상봉 시간을 갖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첫날인 어제 단체 상봉을 통해 감격의 재회를 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수십 년간 못 나눈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상봉 가족들 가운데 최고령자인 96살 김성윤 할머니는 69년 만에 여동생과 조카를 만났습니다.
또, 건강이 좋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에 간 91살 김섬경 할아버지와 83살 홍신자 할머니는 구급차 안에서 비공개로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는 5명의 납북자 가족들도 남쪽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1970년대 서해상에서 조업 도중 납북된 58살 박양수 씨와 61살 최영철 씨 등 납북 어부 2명은 각각 남한의 동생 박양곤 씨와 형 최선득 씨를 만났습니다.
1차 방문단은 오늘 3차례 상봉에 이어 내일 작별 상봉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북한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1차와 2차로 나뉘어 2박 3일씩 진행되는 이번 상봉 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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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상봉행사 이틀째…개별상봉 등 세차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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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1 01:15:01
- 수정2014-02-21 07:18:08
어제 금강산에서 꿈에 그리던 북한의 가족들을 만난 이산가족들이 오늘 이틀째 상봉을 이어갑니다.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방북 첫 밤을 보낸 우리 방문단 140명은 오전 9시부터 북한의 가족 178명과 개별상봉을 시작합니다.
이후 공동 중식을 갖고 오후엔 실내상봉 시간을 갖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첫날인 어제 단체 상봉을 통해 감격의 재회를 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수십 년간 못 나눈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상봉 가족들 가운데 최고령자인 96살 김성윤 할머니는 69년 만에 여동생과 조카를 만났습니다.
또, 건강이 좋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에 간 91살 김섬경 할아버지와 83살 홍신자 할머니는 구급차 안에서 비공개로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는 5명의 납북자 가족들도 남쪽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1970년대 서해상에서 조업 도중 납북된 58살 박양수 씨와 61살 최영철 씨 등 납북 어부 2명은 각각 남한의 동생 박양곤 씨와 형 최선득 씨를 만났습니다.
1차 방문단은 오늘 3차례 상봉에 이어 내일 작별 상봉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북한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1차와 2차로 나뉘어 2박 3일씩 진행되는 이번 상봉 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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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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