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첫 스모그 황색경보

입력 2014.02.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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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노약자 외출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해 10월 대기오염 대책을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이날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색경보는 4단계 경보체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오후 5시 톈안먼광장 부근 초미세먼지 수치는 기준치를 넘는 318까지 치솟았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347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시는 3일 동안 심한 스모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자가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도로에 자주 물을 뿌리고 건설현장도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먼지발생을 억제하도록 했다.

지난달 베이징 시장은 올해 150억 위안(약 2조6천500억원)을 투입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베이징시는 오염공장 300곳을 폐쇄하고 신규 등록 차량 대수를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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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베이징 첫 스모그 황색경보
    • 입력 2014-02-21 01:22:38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시 당국은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노약자 외출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해 10월 대기오염 대책을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이날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색경보는 4단계 경보체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오후 5시 톈안먼광장 부근 초미세먼지 수치는 기준치를 넘는 318까지 치솟았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347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시는 3일 동안 심한 스모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자가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도로에 자주 물을 뿌리고 건설현장도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먼지발생을 억제하도록 했다. 지난달 베이징 시장은 올해 150억 위안(약 2조6천500억원)을 투입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베이징시는 오염공장 300곳을 폐쇄하고 신규 등록 차량 대수를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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