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야권 휴전합의 하루 만에 또 유혈 충돌

입력 2014.02.21 (0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유혈 시위 사태가 또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하루 만인 20일,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또 야권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해 최대 2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과정에서 양쪽 사망자가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과격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평화적 시위대에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과격 세력이 경찰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경우 총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무력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 정부·야권 휴전합의 하루 만에 또 유혈 충돌
    • 입력 2014-02-21 03:10:03
    국제
우크라이나 유혈 시위 사태가 또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하루 만인 20일,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또 야권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해 최대 2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과정에서 양쪽 사망자가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과격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평화적 시위대에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과격 세력이 경찰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경우 총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무력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