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혈 충돌…수십 명 사망

입력 2014.02.21 (06:35) 수정 2014.02.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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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경찰과 시위대 간의 유혈 충돌로 또다시 수십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위대의 표적 사격에 맞서 우크라이나 당국도 시위진압 경찰에게 총기 사용을 공식 허용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야권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무력 충돌로 또다시 수 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유혈 충돌은 우크라이나 당국과 야당 지도자들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총기로 무장한 일부 과격 시위대들은 경찰을 향해 표적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당국 역시 시위 진압 경찰에게 총기 사용을 허가하고, 무기를 지급했습니다.

키예프 시내 독립광장과 인근 지역에서는 양측 간의 무력 충돌이 내전 사태로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클리츠코(야권 지도자)

이번 대규모 유혈 사태와 관련해 유럽 연합은 긴급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의 자산 동결 등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 20명에게 자국 입국 금지를 결정했던 미국은 유혈 진압 중단과 보안군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국 위기가 계속될 경우 2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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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유혈 충돌…수십 명 사망
    • 입력 2014-02-21 06:37:42
    • 수정2014-02-21 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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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경찰과 시위대 간의 유혈 충돌로 또다시 수십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위대의 표적 사격에 맞서 우크라이나 당국도 시위진압 경찰에게 총기 사용을 공식 허용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야권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무력 충돌로 또다시 수 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유혈 충돌은 우크라이나 당국과 야당 지도자들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총기로 무장한 일부 과격 시위대들은 경찰을 향해 표적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당국 역시 시위 진압 경찰에게 총기 사용을 허가하고, 무기를 지급했습니다.

키예프 시내 독립광장과 인근 지역에서는 양측 간의 무력 충돌이 내전 사태로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클리츠코(야권 지도자)

이번 대규모 유혈 사태와 관련해 유럽 연합은 긴급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의 자산 동결 등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 20명에게 자국 입국 금지를 결정했던 미국은 유혈 진압 중단과 보안군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국 위기가 계속될 경우 2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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