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이틀째 상봉…3차례 6시간 만나

입력 2014.02.21 (06:53) 수정 2014.02.21 (0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들이 21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했던 남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북측 가족 178명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다만, 거동이 불편해 전날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한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4)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이날 오전 개별상봉 후 귀환한다.

상봉 대상자는 오전 9시 외금강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한 뒤 금강산호텔에서 정오에 단체 식사를 하고, 오후 4시에는 단체상봉을 한다.

개별상봉은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행사 둘째 날 '야외상봉'이 있었지만, 금강산에 폭설이 내린 탓에 실내 단체상봉으로 대체됐다.

남은 이산가족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께 귀환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이산가족 이틀째 상봉…3차례 6시간 만나
    • 입력 2014-02-21 06:53:43
    • 수정2014-02-21 08:46:33
    연합뉴스
남북 이산가족들이 21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했던 남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북측 가족 178명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다만, 거동이 불편해 전날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한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4)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이날 오전 개별상봉 후 귀환한다. 상봉 대상자는 오전 9시 외금강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한 뒤 금강산호텔에서 정오에 단체 식사를 하고, 오후 4시에는 단체상봉을 한다. 개별상봉은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행사 둘째 날 '야외상봉'이 있었지만, 금강산에 폭설이 내린 탓에 실내 단체상봉으로 대체됐다. 남은 이산가족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께 귀환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