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부액 1억 안되는데”…아너소사이어티 관리부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억 원 이상의 개인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을 부실 관리해 시정,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종합감사 결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운데 5명이 기부금을 자신뿐 아니라 가족 이름으로 분리 등록해, 개인 기부금액이 회원 자격인 1억 원에 미달했는데도 공동모금회가 회원으로 인정하며 예우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모금회는 '아너 소사이어티 운영 세칙'에 따라 가입일로부터 5년간 누적기부금이 1억 원 이상인 기부자를 정회원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5년 이내에 내기로 약정하고 가입할 때 300만 원 이상을 낸 기부자를 약정회원으로 관리하면서 훈·포장에 추천하는 등의 예우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 8월 현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모두 347명입니다.